Q. 전통민요 아리랑에서 아리랑의 뜻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리랑에 대한 의미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기사에 따르면 아리랑은 한자로 아리랑(我理朗)을 나 아我, 이치 리理, 즐거울 랑朗으로 보면 아리랑은 '나를 깨닫는 기쁨', '내가 깨닫는 기쁨'을 뜻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는 평상시에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근원적인 '아'를 말한다.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진짜 '나'를 일컫는 말입니다.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51052
Q. 왜 윗사람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상급자나 연장자에게는 "고생하셨습니다" 나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신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라고 표현하거나, 그냥 "감사합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우리나라의 국립국어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내용이 존재합니다.예전에는 '수고'라는 표현을 윗사람에게 쓰는 것 자체가 언어 예절에 맞지 않는다고 여겨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말에 대한 언중들의 인식과 판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은 '상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굳어져 점차 쓰면서 언어 예절에 어긋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고 이를 완전히 대체할 만한 마땅한 표현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듯합니다.현재로서 이들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인 쓰임을 고려하면 맥락에 따라 "고맙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등등의 표현으로 바꾸어 쓰실 수 있겠습니다.* 인사 말씀을 전하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Q. 과가시대부터 장가를 가면 어른이라 불렀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장가의 개념보다는 관례를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 대해지는 일종의 행사였다고 합니다.관례, 어른이 되다오늘날에는 만 열아홉 살에야 비로소 성인이 되지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인데, 요즘은 성년의 날을 되새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옛날에는 어른이 되는 의식이 매우 중요한 행사였어요. 성인식을 치렀느냐 치르지 못했느냐에 따라 어른과 아이로 나누었지요. 남자의 성인식은 ‘관례’, 여자의 성인식은 ‘계례’라고 불렀어요. 관례와 계례는 보통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치렀어요.관례를 치르는 소년은 먼저 어른이 평상시에 입는 옷으로 갈아입어요.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이 남자아이의 댕기머리를 풀어 상투를 틀고 망건을 씌워 주며, 축하의 말을 하지요. 이것이 끝나면 어른의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갓을 머리에 쓰는 예식을 해요.이때에도 좋은 말을 해줘요. 이어 예복을 입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홍패를 받을 때 쓰던 관인 복두를 머리에 써요. 이처럼 옷을 세 번 갈아입고 나면 술 마시는 예절을 배워요. 그리고 나면 동네 어른이 자를 지어 주었어요. ‘자’는 어른이 되어 사용하는 이름을 말해요.“자네의 자는 ‘해천’이라 지었네. 너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며 슬기롭게 살라는 뜻이니, 이름에 걸맞은 어른이 되게.”“네, 그 말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습니다.”옛날에는 같은 어른끼리도 상대방의 정식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큰 실례로 여겼어요. 그래서 좋은 뜻을 담은 또 다른 이름을 지었지요. 웃어른이라도 관례를 치른 사람에게는 반말을 하지 않았어요. 반드시 존댓말을 쓰거나 ‘~하시게’ 등의 말투로 존중해 주었지요. 관례를 모두 마치면, 집안 어른들이 사당에 아뢨고요. 그리고 마을 어른들을 모셔다 잔치도 벌였어요.여자의 계례는 소녀의 길게 땋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 주었어요. 그런 다음에 족두리나 화관을 쓰고 어른의 옷으로 갈아입었지요. 그 밖의 다른 절차는 관례와 비슷하게 진행되었어요.남자의 경우 보통 15세에서 20세 사이에 성인식을 치렀어요. 계례는 보통 15살 무렵, 혼례와 연결해 치렀지요. 그 덕분에 관례를 치르고 장가를 든 열 살 먹은 꼬마가 스무 살 넘은 댕기머리 총각을 어린애 취급하는 일도 있었다고 해요.여러분이 앞으로 커서 성년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깨닫고 사회인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http://contents.history.go.kr/mobile/eh/view.do?levelId=eh_r0313_0010&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