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약을 먹을경우 식후 30분에 먹어라고 통상적으로 예기하는데요.왜그런가요.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준수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혈당조절제 등 식사 여부가 중요한 약제가 아닌 대부분의 약제들은혈중 약물 농도의 유지가 중요해 정확한 시간간격 (ex. 8시간마다 / 12시간마다 등...) 으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실제로 이 용법을 따르려고 해보면 실생활 중에 이 복약 시간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때문에 특별히 식사 여부와 약효 간에 큰 유의성이 없는 경우 복약 편의성을 위해하루 3번 식후 30분 / 하루 2번 식후 30분 등으로 처방을 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하루 3번 (아침, 점심, 저녁) 식후 30분 복용 시 대략 6시간 정도의 간격이 잡혀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약품의 복용 간격과 얼추 맞아지며하루 2번 (아침, 저녁) 복용 시 대략 12시간 간격과 얼추 맞아집니다.복약 편의성 이외에도 식후 복용 시 약물에 의한 속쓰림 등의 위장증세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점도 있습니다.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타이레놀 500(속방정), 650(이알서방정)이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준수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타이레놀정500mg (성분명: Acetaminophen 500mg)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성분명: Acetaminophen 650mg)두 약물 모두 해열진통제로, 두 약은 함량만 다른 것이 아니라 약물 방출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타이레놀500mg은 속방제형으로 일반적인 정제이며,8시간ER서방정의 경우 서방제형으로, 약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는 제형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서방제형은 속방제형에 비해 정제로부터 약물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기 때문에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지만혈중 약물 농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며,혈중 농도가 고르게 유지되어 약물 혈중 농도에 의존적인 부작용이 덜하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서방제형의 경우 자르거나 씹어서 복용하시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하는 기전이 망가지기 때문에원형 그대로 물과 함께 삼켜 복용하셔야 합니다.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