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대국가 체제에서 도자예술의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후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접어들면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는 신라 및 가야 토기가, 고구려에서는 고구려 토기가, 백제에서는 백제 토기가, 각 지역민들의 미감과 환경에 맞게 제작되었다. 생산 시스템도 보다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발전하여 여러 기의 토기 가마[窯]를 축조하고, 소성시 온도와 분위기를 조절하여 오늘날 산화와 환원으로 부르는 불꽃으로 그릇을 구웠다. 보다 강도 높은 그릇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는 곧 신분에 따른 그릇의 차별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또한, 이 시기에 접어들면 숙련된 기술을 익힌 도공집단에 의해 대량의 표준화된 토기가 제작된 점이 주목된다. 물론 여기에는 한반도 사람들만의 힘만이 아닌 외부와의 물적, 인적 교류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중국의 선진 토기 제작 기술은 한반도에 유입되어 장식과 원료 정제 기술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당시 중국은 삼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토기와 다른 고화도의 자기, 즉 청자와 백자를 이미 제작하고 있었다. 이러한 자기는 삼국이 앞 다투어 수입하면서 당대 문화 교류의 생생한 증거로 남아 있다.
Q. 과거부터 지금까지 회화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서양미술의 근원지는 현재의 유럽과 함께 중동지역, 서부와 남부 러시아를 기준으로 하며 이후에는 북 아메리카 지역까지 확장된다. 미술의 역사는 출토되거나 보존된 미술품을 기준으로 그 작품이 생겨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작가, 작가의 특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이며 따라서 미술의 역사를 말할 때 각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 파장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서양미술의 발전은 동양미술과 극히 많은 차이를 보인다. 서양미술의 역사의 시작은 고대의 기원전 4만년까지 올라가며 조각품과 동굴벽화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여러 문명과의 교류를 거쳐가며 미술은 서양미술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집트 문명 시절에는 왕과 신을 거대한 조각상으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피라미드나 스핑크스와 같은 유명한 고대 건축물을 남기기도 하였다. 서양미술은 조각과 그림, 직물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으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는 종교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서양미술은 극적인 발전과 변화의 시기를 맞게 된다. 이후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위시한 근대미술이 발전하였으며, 인상주의는 모더니즘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렸다. 20세기 이후 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