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하수에서 상수도로, 상수도의 보급 시기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가장 처음의 정수 처리는 19세기 초반, 영국의 첼시 수도회사에서 완속여과법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고, 19세기 후반, 미국의 하얏트가 급속여과법을 개발하여 물을 빠르게 정수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급속여과법은 불순물이나 악취를 제거하는 데 취약하여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존 처리나 활성탄 흡착 등의 고도 정수 처리를 더하게 되었어요. 현재까지 대부분의 정수장에서 사용되는 정수처리 방법이죠. 마지막으로, 가정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다양한 세균을 염소를 이용하여 살균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답니다.인간이 인공적으로 물을 구한 최초의 상수 시설은 '우물'입니다. 우리나라도 우물에 관한 최초의 기록을 신라의 건국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우물과 함께 한 역사가 꽤 긴데요.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3,000년경 이미 우물을 파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집트 카이로의 깊이 90m의 요셉 우물은 기록으로도 남아있죠.우물에 이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수로입니다. '카나트'라고 하는 일종의 지하 수로는 우물과 수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고대 문명을 일군 아시리아인들에 의해 건설되었죠. 카나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란, 아프가니스탄, 인도, 중국, 이집트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주로 물이 증발되기 쉬운 사막 지형에 만들었던 수로인데요. 산의 지하 대수층(지하수가 있는 지층)까지 뚫어 수로를 건설하고 중력을 이용해 저지대까지 물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인류가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물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유대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 하나님을 믿는 유일신 사상인데 종교적인 가르침과 교리에 큰 차이가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유대교는 예수님이 아직 세상에 오지 않았다고 믿기 때문에 마태복음 등 몇가지 가 빠져 있습니다. 안식일에 아무것도 안 먹고 하는 특이한 풍습이 있습니다. 천주교는 교황이 있다는 것이고 과거에 면사부를 팔았다는 것 그리고 마리아를 섬긴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예수님 둘 다 믿고 그 외 다른 것을 믿지 안습니다.이슬람 경전을 빌려서 읽어보니 하느님 보다는 천사가 등급별 계급별로 나오고 대부분 문장이 전능하신 가브리엘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