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간호조무사입니다.예전보다 남자간호사의 사회적 인식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의료현장에서 응급실, 수술실, 회복실, 건강검진센터, 입원 병동, 외래 등 남자간호사들이 하는 업무는 광범위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환자와의 의료적으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업무는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업무는 여자간호사가 처리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요즘엔 남자환자분들도 여자간호사가 불편하고 수치감을 느낀다며 남자간호사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직은 여자간호사에 비해 남자간호사의 비중이 적지만 의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의료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건설현장에서 일본용어가 남발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쓰는 일본용어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일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건설현장에서 일본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라시(지면을 평평하게 하는 작업), 고다다끼(표면을 두드려 고르게), 젠다이(창 밑과 욕실변기, 세면대 뒤 선반), 덴죠(건물 내부의 상부구조), 레베루(높이 조정하는 기준), 세멘토(콘크리트 원료), 가따(절단), 바라시(해체), 다루끼(서까래), 빠꾸(후진), 빠루(쇠지렛대), 함마(해머), 기리(타공비트, 뚫다), 가베(벽), 오도리바(계단 참) 등이며 그외도 공구리, 시야기, 메지, 덧방, 이바리, 하스리, 우라, 하리, 사시가네, 스쿠에아, 겜마, 한바, 데마, 야리끼리 등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일본용어들은 오랜기간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공사현장에서는 빠른 지시와 의사소통으로 일본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갑자기 바꾸게 되면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말로 순화하는 것은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이번에 다리 건설을 하다가 무너졌는데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일까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이번 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천용천교 교량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교량 붕괴 사고 원인은 DR거더 런칭가설 작업 중 거더를 교각위에 올려준 후 고정되지 않고 장비를 철수하는 과장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고정되지 않은 거더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연쇄붕괴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공사 현장의 안전기준 준수여부를 위하여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고용노동부 4개 기관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