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
Q. 우리나라가 손톱깍기를 잘 만든다고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최초로 손톱깍기를 만든사람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요즘은 한국산 손톱깎이가 품질이 좋아지다보니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손톱깎기 자체를 처음 만든 사람은 따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초의 손톱깎기 특허는 1875년 미국의 발렌타인 포그티라는 인물에 의해 등록되었습니다.지금처럼 눌러서 자르는 형태는 아니었고 초창기엔 약간 가위 형태에 가까운 구조였는데, 그 이후 1881년 이중 레버 구조로 자르는 형태의 손톱깎기는 미국의 유진 하임쉬라는 사람이 발명하면서 지금 우리가 쓰는 손톱깎기 형태의 기반이 잡히게 됩니다.우리나라는 이후 정밀 금속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잘 잘리고, 안 망가지는 손톱깎기를 만들면서 세계 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Q. 폭격기중에 가장 빠른 폭격기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얼마만에 갈까요?
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폭격기 중 가장 빠른 기종으로는 미국의 SR-71 블랙버드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원래는 정찰기지만 폭격 임무도 가능한 기종으로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초음속 항공기로 손꼽힙니다.이 블랙버드는 최고 속도 시속 약 3,540km, 즉 마하 3.3 정도로 비행할 수 있는데 이 속도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25km 거리도 불과 약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우리가 KTX로 2시간 넘게 가는 거리를, 몇 분 만에 주파한다니 상상도 안 되는 속도인데요.다만 이런 속도에서는 기체 표면 온도가 수백 도까지 올라가고, 조종사도 특수복을 입고 버텨야 할 정도로 환경이 극한이라 실제로는 짧은 시간 정찰이나 전략 임무에만 활용돼요. 이런 걸 보면 정말 군사 기술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 같습니다.
Q. 자동차 공작기계의 역할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공작기계는 쉽게 말하면 금속이나 부품을 자르고, 깎고, 뚫고, 다듬는 기계입니다.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금속 부품은 이런 공작기계를 통해 정밀하게 가공됩니다.특히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는 머시닝센터, CNC선반, 다축가공기계 같은 첨단 설비를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공급하고 있고, 자동차 부품의 정밀도와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공작기계는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용 3D 프린터’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DN솔루션즈가 세계 3위라는 건, 그만큼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꼭 필요한 기계를 만든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Q. 석유로부터 어떻게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나요?
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된 나프타라는 성분에서 시작되는데요.나프타는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일종의 연료인데, 이걸 고온으로 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 같은 기초 화학물질이 만들어집니다.이런 작은 분자들이 화학반응을 통해 길게 연결되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같은 다양한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것입니다.쉽게 말해드리자면 액체였던 석유가 기체 상태의 분자로 쪼개졌다가 다시 단단한 고체처럼 연결돼서 우리가 쓰는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로 바뀌는 것입니다.
Q. 기계공학을 전공하기 위한 고등학생이 따면 가장 좋은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준원 전문가입니다.고등학생이 기계공학 전공을 준비하면서 따두면 좋은 자격증으로는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가 가장 대표적입니다.기계설계의 기초가 되는 CAD 실습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대학 입시나 면접에서도 실질적으로 전공 관련된 공부를 했기에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전산응용기계제도 외에도 컴퓨터응용가공기능사도 추천할 만합니다.이 자격증은 머시닝센터나 CNC와 같은 기계 가공 분야의 기초 이해를 돕기 때문에 설계보다는 실기 중심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적합해요.최근에는 3D프린터 운용기능사도 많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3D 모델링과 디지털 제작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메이커 활동이나 포트폴리오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기초 소양으로는 정보처리기능사나 한국사 자격증도 대학 비교과 점수에 반영되거나, 입시 자소서에서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함께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