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네팔의 힌두교에서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는 어떤 신인가요?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쿠마리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여신 탈레주는 네팔 말라 왕조에 아름다운 여인으로 현신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레주와 가깝게 지내던 말라 와조의 마지막은 탈레주를 겁탈하려고 했고, 이에 탈레주는 분노하며 왕을 저주한후 사라졌습니다. 이에 왕은 여신의 분노를 잠재우게 하기 위해 사원을 짓고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이때 탈레주는 왕의 사죄를 받아들이면서 어린 소녀를 선택해 자신의 분신으로 섬길것을 명령했는데, 이것이 바로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인 쿠마리의 유래입니다. 쿠마리는 네팔의 살아있는 신으로 네와르 족중에서 석가모니의 후계자라고 여겨지는 성씨인 샤카 혹은 바즈라차르야 가문에 있는 만3-6세의 아주 어린 여자 아이를 선발해 살아있는 여신으로 섬깁니다. 특히 힌두교의 여신인 탈레주와 두르가, 그리고 밀교의 여신인 바즈라 데비의 화신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신은 월경이 시작되거나, 상처등으로 피를 흘리면 은퇴하게 되는데, 은퇴한 소녀들은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