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삼국시대 역사에서 기원전 57년 신라를 세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박혁거세 이지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기원전 69년경, 한반도의 남동쪽에는 여러 부족 국가들이 모여 연맹을 이룬 진한이 있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진한 중에서 경주 지방에는 모두 여섯 개의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알천의 양산촌, 돌산의 고허촌, 무산의 대수촌, 취산의 진지촌, 금산의 가리촌, 명활산의 고야촌 등이었다.여섯 마을의 촌장들은 회의를 열고 나라를 세우자고 뜻을 모았다. 그러려면 덕 있는 사람을 찾아 임금으로 모셔야 했다. 촌장들은 먼저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촌장들의 눈에 나정이라는 우물가에서 무릎을 꿇은 채 울고 있는 흰말이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니 흰말은 크게 울면서 하늘로 올라갔고, 흰말이 있던 자리에는 자줏빛 알이 있었다.촌장들이 조심스럽게 알을 건드리자 껍질이 갈라지면서 한 사내아이가 나왔다. 촌장들은 하늘에서 임금을 보내주었다고 생각하고 사내아이의 이름을 ‘혁거세’라고 지었다. 혁거세란 세상을 밝게 한다는 뜻이다. 박처럼 생긴 알에서 나왔으니 성은 박 씨가 되었다. 박혁거세는 촌장들의 손에서 무럭무럭 자라 기원전 57년에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었다. 나라 이름은 ‘서라벌’이라고 지었는데, 서라벌은 신라의 옛 이름이다. 박혁거세는 약 61년간 나라를 다스리다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한편, 여섯 촌장들이 박혁거세를 왕위에 올렸다는 사실로 보아 신라는 박혁거세와 여섯 개의 부족들이 연합하여 세운 나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박혁거세는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처럼 알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이는 나라를 세운 임금이 하늘의 후손임을 내세워 신성시하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Q. 볼링의 역사에서 오늘날과 같은 볼링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볼링은 돌을 던지거나 굴려서 표적에 맞추려는 인간의 본능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BC 5200년 무렵의 이집트 유적에서 돌로 된 핀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고대 볼링 용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또 중세 유럽에서 종교적인 의식으로서 승려나 교구민들이 나뭇조각 쓰러뜨리기를 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볼링의 원형이라 알려져 있었습니다.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가 M. 루터가 현대와 같은 볼링 경기룰의 기초를 만들었다고 하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대륙에 전해져 급속히 퍼졌습니다. 1895년 미국볼링협회가 발족하면서 전 세계로 보급되어, 현재 국제볼링연맹(FIQ)에는 수많은 국가들이 가맹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