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유의 확장 예술 향유를 통해 인생폭을 넓혀봐요
Q. 서양의 역사에 있어서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페스트는 상선의 불청객이던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을 타고 중앙 아시아에서 몽골에 퍼졌고 이 병은 몽골에서 유럽으로 유행되었습니다.1315-1317년의 대기근과 그에 따른 인구의 영양실조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고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었을때와 맞물려 병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는데 당시 중세 의사들은 전염병이 습한 날씨로 인해 타락한 공기, 매장되지 않은 시체가 썩어가는 것, 열악한 위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약 75%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죽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전염병의 여파는 일련의 종교적, 사회적, 경제적 격변을 일으켰으며, 이는 유럽 역사의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흑사병의 원인을 알지 못해 결국 신에 의지하게 되면서 새로운 종교적 열정과 광신주의가 꽃을 피웠고 병에 분노한 시민들은 소수 민족에 대한 광범위한 박해로 이어졌습니다.(유대인, 거지, 나병환자 마녀사냥 등) 또한 편모주의, 특히 채찍으로 자초한 고통의 관행은 가톨릭 교회의 급진적인 모습이었는데요. 이 편모주의 역시 흑사병 시대에 급진적 운동으로 인기를 얻었고 후에 결국 교회에서 이단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예술과 문학적으로는 1350년 흑사병 이후 유럽 문화는 매우 병적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비관론이 판쳤으며 미술은 죽음의 표현으로 어두워졌습니다. La Danse Macabre 또는 죽음의 춤은 예술, 드라마 및 인쇄물로 표현 된 현대 우화였습니다. 그 주제는 죽음의 보편성으로, 삶의 위치에 관계없이 죽음의 춤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다는 당시의 일반적인 지혜를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예술 작품은 흑사병의 영향으로 ,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이 얼마나 연약하고 지상 생활의 영광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상기시켜줍니다.마지막으로 경제학 적으로도 전염병으로 인한 막대한 인구 감소로 인해 영국과 서유럽의 살아남은 농민들에게 임금 인상과 토지에 대한 더 많은 접근과 같은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고 농노제의 종말과 함께 봉건 제도가 종식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Q. 여왕의 남편은 뭐라고 호칭하나요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왕이나 최고통수권자는 남자가 맡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왕과 왕비, 후궁 영부인 등의 호칭이 있는데요. 드물긴하지만 여성이 왕이 되는 경우도 있어왔습니다. 이런경우 여왕의 남편은 [국서] 라고하는데요. 여왕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호칭 표현입니다. 혹은 영부인에 대응되는 표현으로 [부군]이라고 호칭되기도 하고 영어로는 'First Gentleman'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합니다.
Q. 미술 전시를 하면 돌아가신분들의 작품을걸면?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미 돌아가신 화가의 작품이 전시회에서 전시된다면 그 수익은 작품을 소유한 사람에게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품의 가격대와 가치는 화가의 생전에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후 작가의 생존 여부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오히려, 작가가 죽은 후 이름과 명성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과거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있었는데, 어떻게 없어지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1948-1994)는 백인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인구의 대다수)이 백인과 분리된 지역에 거주하고 별도의 공공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든 백인 정부하의 인종 차별이었습니다. 이런 인종차별 정책이 시위 반란없이 이 정책이 없어질수 있었던 데에는 넬슨 만델라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만델라는 인종 차별 제도로 인해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싸운 반 아파르트헤이트 운동가였습니다. 만델라는 인권 지도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아파르트헤이트 정부에 반대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모든 인종을 서로 분리시키는 인종 불평등 제도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1994년 넬슨 만델라가 흑인에게 처음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해체될 수 있었습니다.
Q. 박제가의 우물론이 관한 것인데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박제가의 ‘우물론’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검소함보다 적극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는“무릇 재물은 우물과 같다, 우물물은 일정한 속도로 계속 퍼내야만 맑은 물이 솟아나고, 퍼내지 않으면 말라버리거나 썩어버린다.”고 한 말을 살펴 봤을 때, 우물에서 물을 퍼낸다는 것은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의미이며, 이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또한, 필요한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약은 중요하지만 소비의 중요성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박제가의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