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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유의 확장 예술 향유를 통해 인생폭을 넓혀봐요

안녕하세요 사유의 확장 예술 향유를 통해 인생폭을 넓혀봐요

신현영 전문가
티핸즈
Q.  여러가지 철학사상들 중 '실존주의'라는 사상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존주의의 핵심이란 인간으로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운명의 주인이며 우리 삶의 건축가라는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인간 스스로만이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존주의자들은 인간를 위해 결정을 내리는 것에 운명도, 종교에서 말하는 하늘의 신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만큼 우리에게는 완전한 선택의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사르트르는 존재가 본질에 선행한다, 즉 우리는 목적 없이 태어났고,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인간이 인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우리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존주의자들은 존재의 본질이 다양하고 각 개인마다 개별화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에 의해 정의되며, 우리의 존재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사물들과의 관계로 구성됩니다. 그들은 각 사람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선택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신념은 계몽주의의 과학적 추론과 전쟁의 혼란스러운 여파를 포함하여 여러 사회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둘 다 종교적 신념의 해체로 이어졌습니다. 정말 신이 존재했더라면 인간역사에서 그토록 전례 없는 공포와 파괴를 허용했을까? 에 대한 물음과 확신에서 나온 이 철학은 신이 없다는 해방감만큼이나 무서운 일이었으며 한편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고려에서 원나라에 바친 공녀들은 대부분 황실 궁녀였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기황후 드라마를 보면 고려의 공녀들이 원나라로 보내져서 황후까지 된 내용도 있지요. 당시 상황을 보면 원이 고려를 특별대우 해줬다기 보다는 원이 고려에 간섭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원은 고려가 처녀를 공녀로 바치길 원했기 때문에 가게된 것입니다. 당시엔 이를 막기 위해 일찍 혼인을 시키는 조혼을 하거나 출가시켜 불교에 귀의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원으로 끌려간 공녀들은 대부분 황실에 들어가 황제 황족들의 시녀로 힘들게 지냈다고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왕족이나 황제 눈에 들어 아내가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Q.  조선시대에는 불교를 왜 천대했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려시대에는 불교가 국교로 쓰일정도로 친밀하고 불교국가였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불교를 멀리하는 추세였습니다. 이유는 고려 말기에 들어서 불교의 부패와 폐단이 매우 심각하게 되었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을 세로 세우는 과정에서 새로운 민족적 개념과 정신의 필요성을 느꼈으리라 추측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 여전히 불교가 있었으나 고려시대에는 불교나 승려가 나라의 주요 대소사를 함께 할만큼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고 친다면 조선시대에 들어서 새로 물갈이가 되면서 유교를 가져옵니다. 이 유교는 종교적인 측면도 있어서(경천사상) 백성에게 전파하였고, 유교사상을 통해 왕권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사상으로 전백성을 통일시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Q.  조기를 세는 단위가 왜 두릅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물건을 세는 단위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칭이 있습니다. 그 명칭의 일종이라고 볼수있어요.예를들어 고등어의 경우 '한손' 이라 하는데 한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보통 큰것은 1마리가 한손 작은것이 2마리에 한손이 되겠지요.조기나 굴비의 경우 '두름'(두릅 아님)이라는 용어를 썼는데요. 사람들이 말을 할때는 두름이라 쓰지않고 두릅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하네요. 보통 조기를 묶을때 열마리씩 두줄로 엮었는데 이것을 옛부터 두릅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큰 조기의 경우 10마리를 한두릅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식으로 '두릅' '한손' '촉'등의 용어는 옛날 실생활에 쓰이던 용어로 그때그때 조금씩 유도리있게 변동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Q.  언어에서 '무지의 오류'와 '인과적 오류'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언어의 오류가 비슷한듯 다른듯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알아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무지의 오류'의 경우 어떤 주장의 근거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을 근거로 하여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켰을때 나오는 오류를 말합니다. 가장 쉬운 예시는 "신이 있다는걸 확실히 증명한 사람이 없으니까 신은 없어" 혹은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신은 있어" 를 들 수 있습니다.'인과적 오류'의 경우 정확히 있는 오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우연에 의한 사건을 마치 인과관계가 있는것처럼 착각하여 주장하는 오류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사람이 모르는 상황이 생겼을때 사람들이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습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로 시간적인 관계가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즉 시간적으로 원인이 결과보다 앞서있는 상황에서 우연히 발생한 일을 인과관계로 바꿔 해석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인과적 오류의 대표적인 예시가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진다"라는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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