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국여행객들이 국내에여행입문하면서 가장놀라고 인상깊게 보는것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몇몇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식문화가 아주 뛰어나다는 평을 많이 합니다. 세계 어느곳에가도 한국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문화가 많지 않기때문이죠찌고, 볶고, 삶고, 지지고, 튀기고, 익히고, 삭히고, 묵히고, 데치고 등등 조리를 하는 방법에 대한 언어가 아주 다양한 것도 그곳에서 오는 부분이 많은데요또한 사용하는 식재료 역시 아주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색에 의해 해조류, 어패류, 육류, 곡류, 채소(잎채소, 뿌리채소), 과일등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3면이 바다에 산도 들도 있는 아주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어 풍성한 식재료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차림도아주 잘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이후 양반, 왕가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대중화되어 아직도 일반 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요리가 왕실에서 먹던 것과 평민들이 먹던것이 한데어우러져 있죠그렇기에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건강한 한끼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등 골고루 섭취만 한다면 .. 아주 좋은 식단을 만들 수 있는한국인의 밥상은 이후에도 세계적으로 아쥬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Q. 경상도와 전라도 간의 지역갈등이 생기기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은 정치적 선동에의해 나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 일제강점기 때까지만해도 크게 없던 지역감정이 근대에와서 지역갈등을 유발한 정치 세력에 의해 나뉘어졌는데요 정치기반이 경상도 지역이었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정권에서 자신의 정치기반을 더 견고히만들기위해 전라도 지역의 사람들을 북한과 가까운 빨갱이로 몰아 넣는 과정에서 광주와 전라도 지역에 주홍글씨를 새기고 전라도인에 대한 색깔론을 펼치게되었고 그 결과 5.18과 같은 일로 광주에서 젊은이들이 학살에 가까운 형태로 사지로 몰리게 되었죠 더불어 김대중 역시 당시 전라도인을 결집시키기위해 (정치적 표를 선점하기 위해) 이 부분을 조금 더 자극해서 정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어느샌가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이아주 심화되었고 90년대말까지는 지역의 다름이 꽤나 문제가 되어 결혼을 못한다거나 하는 문제까지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그런 경우가 매우드물지요..하지만 아직도 그 색이 남아있으니 이 문제는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