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할머니가 80세인데 새벽마다 갑자기 다리부터 발까지 쥐가나고 만져줄려는 순간 더심각합니다. 이도저도 못할 정도입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은 밤에 다리에 쥐가 나면 정말 심각한 통증을 느끼실 수 있어요. 새벽에 갑자기 발생하는 다리 쥐는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나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할머님 연세에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거든요. 일단은 정형외과나 혈관외과를 방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진료 전까지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발을 씻고 가벼운 다리 마사지를 해드리면 증상이 조금 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