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렇게 쉬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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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불난곳 가까운 건물근처에 있었는데 냄새를 좀 흡입한거 같은데 건가에 문제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화장실에서의 짧은 노출이 걱정되시는 것 같은데요. 밀폐된 공간이라 냄새가 심하게 느껴졌겠지만, 2-3분 정도의 노출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예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환기하면서 지내시고, 만약 목 아프거나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에 가보시는 게 좋겠어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깨끗한 공기에서 지내시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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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재현장 주변에서 냄새 흡입시 어떤문제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노출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보통 전자제품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들은 일시적인 노출로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다만 며칠간은 목이 따갑거나 기침이 날 수 있어요.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더욱 안심하셔도 되고, 혹시 호흡기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 어지러움이 심하다면 그때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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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검진시 내시경을 30대는 안해도된다는 이유가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내시경 검사는 국가건강검진에서 40대부터 의무항목으로 지정한 이유가 있어요. 보통 암이 생기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5-10년 정도 걸리는데, 위암이나 대장암 모두 40대 후반부터 발병률이 급격하게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40대 초반부터 정기검진을 시작하면 조기발견이 가능한 거죠. 30대는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아서 의무검진에서 제외된 건데, 본인이나 가족 중에 위장 계통 질환이 있으시다면 미리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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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째 아이가 독감 걸리면 둘째도 빼박이겠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독감은 호흡기 바이러스라 전염력이 엄청 강해서 한집에 살면 거의 다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면역력도 약하고 서로 가깝게 지내다 보니까 더 잘 옮는데, 그래도 시도는 해볼 만해요. 첫째가 독감 진단 받으면 이틀 정도는 방을 분리해서 마스크 쓰고 생활하시고, 손 소독이랑 환기 자주 시키면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거예요. 다만 이미 증상 나타나기 전부터 전파가 시작됐을 수 있어서, 아예 예방은 힘들 수 있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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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추운날씨에 왜 노출된곳이 빨개지나요?
겨울철에 손이나 코가 빨개지는 건 레이노 현상이라고 불리는데,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피부 혈관을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아닌데, 만약 증상이 심하게 느껴지시면 혈액순환제를 처방받아 복용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평소에 따뜻한 장갑을 끼시거나 보습에 신경 쓰시면 증상이 덜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