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후변화로 대한민국 기준으로 사라지는 동식물과 새롭게 출현한 동식물은 몇종 정도 되나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정확히 몇 종이 사라졌는지 집계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2100년까지 국내 주요 분류군 생물 336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반면, 아열대성 생물의 유입과 기존 외래종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 유입된 전체 외래생물은 2020년 기준 2,633종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구상나무와 같은 한대성 식물은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과거에 보기 어려웠던 아열대성 어류나 해양생물이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서울에서도 박쥐가 많이 살고 있나요?
서울 도심에도 박쥐가 서식하며, 현재까지 관박쥐, 안주애기박쥐, 집박쥐를 포함하여 약 5종 내외의 박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동굴뿐만 아니라 오래된 건물의 틈, 교량 하부, 공원이나 하천 주변 등 도심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성 박쥐들입니다. 서울시야생동물센터 등을 통해 구조 및 발견 기록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Q. 10살 심장병 초기 강아지 예방접종 맞아여 할까요
10살 강아지가 심장병 초기(B1~B2)이고 작년에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올해부터 접종 여부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령견은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에 취약할 수 있지만, 심장병으로 인해 백신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수의사는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심장병의 진행 정도,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판단하고 맞춤형 권고를 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