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고 자꾸 구토를 할 경우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신호나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구토물의 색깔, 내용물, 횟수, 그리고 구토 전후 강아지의 활력을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노란색 위액만 토한다면 공복토일 수 있으나, 피나 이물질이 섞여 있거나 구토 횟수가 잦고 설사, 복통, 무기력증, 탈수 증상(잇몸 건조,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집에서의 초기 대처로는 구토를 멈출 때까지 최소 6시간 정도 금식을 시켜 위를 쉬게 하고, 구토가 멈추면 소량의 물을 제공한 뒤 이상이 없다면 삶은 닭고기나 쌀밥과 같은 저자극 음식을 소량 급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물 섭취가 의심되거나 구토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또는 다른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수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