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잇몸이 시려 시린메드 치약을 썼더니 이가 안시린 이유가 궁금해요가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치아의 마모로 인해 상아질이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린이 전용 치약의 사용으로 증상을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치아가 마모되어 가장 바깥부위인 법랑질의 두께가 감소하거나 제거되어 상아질에 자극이 가해지면,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통해 자극이 전달되어 시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시린이 전용치약에 포함된 성분들은 이런 상아세관을 막거나 신경전달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여 시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하지만 단순히 시린 증상이 사라졌다는 내용만으로는 치아나 잇몸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알 수는 없습니다.최소 1년에 1회는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 및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권장되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해당 치아의 상태도 정확히 검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스케일링을 3개월마다 받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스케일링은 초음파를 이용한 진동이나 수기구를 이용하여 치아 표면의 치석이나 치태 등을 떨어뜨리는 술식으로, 치석이나 치태가 치아 표면에 침착이 되어 있을 경우, 잇몸 안쪽으로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잇몸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진행되어 치주염로 진행되게 됩니다. (치석 자체의 날카로운 표면으로 인해 잇몸이 상처를 입는 효과도 있습니다)이러한 잇몸 염증의 발생을 줄이고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시행하게 됩니다.치아에서 이물질을 '떨어뜨리는' 치료이기 때문에 자주 받는다고 하여 치아나 잇몸에 손상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1년에 1회만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1년마다 한번은 스케일링을 받으라 권장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오히려 3-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구강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해당 치아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인지 혹은 치아를 치료해서 살릴 수 있는 상황인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다만 충치가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할 수 없으며,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아 표면에 쌓인 치태와 치석 등의 이물질을 떨어뜨리는 치료로, 충치치료와는 관련이 없습니다.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발생했다고 해도 충치치료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가능하나, 충치가 심하여 치아 머리가 거의 남지 않을 정도거나 심한 치주질환이 있어 충치치료가 무의미한 경우 등에서는 발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이런 판단들은 결국 해당 치아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가능하므로, 질문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으며, 담당선생님과 의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