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충치생기면 바로 치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충치가 아주 작은 초기충치나, 치아 가장 바깥쪽에 국한되어 정지된 상태인 정지우식은 당장 급한 치료는 할 필요가 없지만, 작은 크기의 충치라도 현재 진행중인 충니는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정지 우식(충치)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 층(법랑질)에 한정되어 있으면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충치를 말합니다.초반에 충치가 발생하였다가, 이후로 위생관리가 잘 되면서(특히 칫솔에 의해 잘 닦이게 되면서) 그 상태로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진행중인 충치는 치아의 구조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치아가 푸석푸석면서 긁혀 나오고 황색이나 갈색의 색을 띕니다.정지 우식은 다시 재광화 된 경우가 많아 단단하고 긁혀나오지 않으며 검정색을 띕니다.하지만, 육안상 소견만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우식과 정지우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며, 방사선 사진으로 우식 하방으로의 진행이 되었는지, 긁혀 나오는지, 저번 검진 때와 크기와 깊이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아 판단합니다.때문에 단순히 충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Q. 이러면 충치 생기나요? 정확히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개인마다 유전, 구강위생상태, 치아의 형태, 치열, 타액의 성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해당 습관만 가지고 충치가 생길 수 있는지 / 생기지 않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고 충치가 쉽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공부가 끝난 후 칫솔질을 하더라도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전반적인 구강위생이 좋고 치아도 튼튼한 경우라면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다만, 질문내용처럼 당분 등이 치아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칫솔질은 나중에 하게 되더라도 초콜릿이나 콜라를 섭취한 뒤에는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