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치를하면 임플란트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어금니를 발치한 상태로 방치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발치한 부위의 치조골이 기능을 하지 않으므로 점점 흡수되어 뼈의 폭이 좁아지고 높이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차후 임플란트를 식립할 시에 추가적으로 더 많은 뼈의 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는 해당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발치한 치아 옆의 치아가 발치 공간쪽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차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추가적으로 교정적인 치료나 옆 치아의 치료(좁아진 양에 따라 갈아내는 것부터 크라운 치료 및 신경치료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가장 끝의 어금니를 뽑은 경우라면 이런 경향은 적을 수 있습니다.발치한 치아와 맞물리는 치아가 맞물리는 치아가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올라오게 되어 차후 임플란트 식립시 충분한 높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위와 같이 크라운, 신경치료 등의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큰어금니는 상하좌우 각 부위에 2개씩 있어, 씹는 작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치아입니다. 하지만 그 중 하나가 없어지게 되면 힘이 분산되지 않고 남은 한개의 치아에 힘이 집중됨으로 인해 그 치아 주위의 잇몸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치아의 파절이나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을 가져오기 쉽게 됩니다.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는 길이라 생각됩니다.발치한 지 1년이 지났더라도 임플란트 수술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7살 딸아이가 부정교합입니다. 교정을 시작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골격의 발육에 문제가 있는지와 없는지에 따라, 또한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조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는 1차교정(소아교정)으로, 대개 골격이나 성장 방향이 좋지 못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며, 만6세~8세정도에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치열 개선을 위한 2차교정(성인교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현재 주걱턱 경향이 있는 경우고, 아이의 치료에 대한 협조만 좋다면 지금부터라도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교정을 통해 성장방향을 바꿔주어 성인이 되었을 때 심한 주걱턱이 되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줄 수는 있으나 주걱턱 경향의 성장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턱의 성장 정도에 따라 성장 후에 턱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물론, 이는 유전적인 영향이 많이 작용하므로 부모님이나 친척중 심한 주걱턱이 없는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교정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검사하고 치료계획을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