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옥수수의 알갱이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옥수수 알갱이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조합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옥수수에는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존재합니다. 이 유전자들은 옥수수 염색체 위에 위치하며, 어떤 유전자가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알갱이의 색깔이 결정되는 것입니다.특히 옥수수에는 '전이인자'라고 불리는 특별한 유전자가 있습니다. 이 전이인자는 염색체 상에서 위치를 바꿀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색소 유전자의 활성을 조절하여 알갱이의 색깔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비유하면 마치 스위치처럼 색소 유전자를 켜고 끌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게다가 옥수수가 자라는 환경, 즉 토양의 성분, 기온, 햇빛 등도 알갱이의 색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현재 한강에 살고 있는 수달의 개체 수는 얼마나 되나요?
현재 한강에 살고 있는 수달의 정확한 개체 수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수달은 넓은 지역을 이동하며 살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특정 지역에서 관찰된 개체 수가 전체 개체 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수달은 숨는 능력이 뛰어나고 야행성이기 때문에 직접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사 시에는 배설물 분석이나 흔적 조사 등 간접적인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는 모든 개체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특히 수달의 개체 수는 서식 환경 변화, 먹이원 변동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한 번의 조사 결과로는 항상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그래도 과거 조사 내용을 보면 2022년 서울시 조사 결과, 한강 유역에 최소 15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16년 탄천 하류에서 수달이 처음 발견된 이후, 한강에서 수달의 출현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조사 결과, 성체 암컷과 수컷, 새끼로 이루어진 가족도 발견되어 한강에서 수달이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Q. 식물들도 소통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소통 하나요?
식물의 소통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하지만, 화학물질이나 전기신호, 뿌리, 유전자 등을 통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식물은 다양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다른 식물과 소통합니다. 예를 들어, 곤충에게 잎이 맛이 없다는 신호를 보내거나, 다른 식물에게 병원균이 있다는 경고를 보내는 경우가 있죠.또 식물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고 전달합니다. 이러한 신호는 식물의 다양한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그리고 식물의 뿌리는 서로 연결되어 영양분과 정보를 교환합니다. 특히 균근이라는 균류와 공생하여 더 넓은 범위에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합니다.또 최근 연구에서는 식물이 유전자를 직접 주고받으며 정보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식물이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