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정세균 이외에 고세균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요?
고세균은 주로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데, 뜨거운 온천이나 염분이 높은 염전, 심해 열수구 등 다른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발견됩니다.그리고 고세균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은 진정세균이나 진핵생물과 달리 에테르 결합으로 연결된 이소프레노이드 사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고세균이 극한 환경에서도 세포막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또한, 일부 고세균은 세포막이 단일층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합니다.또한 고세균의 세포벽에는 진정세균의 특징적인 성분인 펩티도글리칸이 없습니다. 대신, 유사-펩티도글리칸이나 단백질, 다당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것입니다.특히 고세균은 진핵생물과 더 유사한 유전적 특징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RNA 중합효소의 구조가 진핵생물의 RNA 중합효소와 비슷하고, DNA에 인트론이 존재하기도 하죠.또 다른 특징이라면 고세균은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대사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메탄 생성을 하는 메탄생성균은 고세균에만 존재합니다.
Q. 이 벌레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집에서 발견
사진만으로 정확한 판단으 어렵지만, 노린재류의 곤충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노린재류는 사람을 물거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은 아닙니다. 물론 불쾌감을 주거나, 위협을 느끼면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풍길 수 있지만, 사라졌다 하시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리고 다시 나타난다면 직접 잡기보다는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빗자루로 잘 쓸어서 버리거나,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노린재는 창문틈새나 배수구, 환풍기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곤충이 아니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뇌파 유도 음악 같은거 유튜브에 뜨는 거
사실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효과가 없다고 단정 짓는 것도 어렵습니다.먼저 '뇌파 동조 현상'이란 특정 주파수의 소리 자극이 뇌파를 그 주파수에 맞춰 변화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파수의 음악을 들으면 뇌파가 그 주파수로 동조되어 알파파(8-13Hz), 세타파(4-8Hz), 델타파(0.5-4Hz) 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알파파 (8-13Hz)는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 명상,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과 관련이 있으며, 세타파 (4-8Hz)는 졸음, 몽상, 깊은 명상, 창의성, 기억력과 관련이 있고델타파 (0.5-4Hz)는 깊은 수면 상태와 관련이 있으며베타파 (13-30Hz)는 깨어 있는 상태, 활발한 사고, 집중, 문제 해결과 관련이 있고감마파 (30-100Hz)는 고도의 인지 활동, 학습 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실제로 신경정신과에서 뇌파 안정과 숙면을 위해 특정 음악을 사용하기도 하며, 자연의 소리나 명상 음악 등이 알파파나 세타파를 증가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연구에서는 뇌파 유도 음악이 불안 완화, 수면의 질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하지만 유튜브에 있는 모든 뇌파 유도 음악이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것은 아니며, 또한 특정 주파수의 생성 여부도 알 수 없을 뿐더러 개인차가 상당히 크게 발생하는 부분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 788Hz는 알파파 유도에 직접적인 주파수가 아닙니다.알파파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8-13Hz 범위의 뇌파이며 788Hz는 이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입니다.따라서 788Hz의 단일 주파수를 가진 음악은 직접적으로 알파파를 유도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