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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숭고한야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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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형성하는 수컷 동물은 부성애가 존재하나요?

늑대, 고릴라, 사자 등처럼

암컷과 수컷, 그리고 새끼 동물들 등의 구성원을 가진 무리를 형성하는 동물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가진 동물의 수컷은 본인의 자식들에게 부성애를 가지나요?

아니면 무리의 구성원으로서의 유대와 애정만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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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늑대, 고릴라, 사자처럼 무리를 이루는 사회적 동물에서 수컷의 부성애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종마다 크게 다른데요, 부성애가 비교적 뚜렷한 경우로는 늑대가 있습니다. 늑대는 일종의 가족 집단의 형태를 가지며, 보통 알파 수컷과 알파 암컷이 번식하는데요, 이때 수컷 늑대는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고 보호하는 등 적극적인 양육에 참여합니다. 따라서 늑대 수컷에게는 분명한 부성애적 행동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류에서 새들의 상당수는 수컷이 암컷과 함께 둥지를 지키고 새끼를 먹이는 등 부성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는 포유류보다 훨씬 흔한 사례입니다. 부성애가 거의 없는 경우로는 사자 가 있습니다. 수컷 사자는 무리를 방어하고 영역을 지키는 역할을 하지만, 새끼 개체를 직접 돌보거나 먹이를 나누는 행동은 거의 하지 않으며 오히려 새롭게 무리를 차지한 수컷은 전임 수컷의 새끼를 죽이는 영아살해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부성애보다는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진화적 전략입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적으로 명확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말씀하신 늑대나 고릴라, 사자 등 무리를 이루는 동물들의 수컷은 자신의 새끼에게 부성애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의 구성원으로서의 유대와는 별개로, 직접적인 육아는 물론 특별하게 보호를 하는 등의 부성애를 드러내는 행동들이 자주 관찰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동물마다 다르지만, 늑대나 고릴라처럼 친부임이 명확한 종은 수컷이 새끼의 보호나 먹이제공 등 부성애적 행동을 보입니다.

    반면에 사자처럼 암컷집단에서 다수의 교미가 이루어지는경우 수컷은 친자확인이 불가능해서

    개별적인 부성애보다 무리단위의 지위와 번식을 유지하는데 집중합니다.

  • 무리를 이루는 동물의 수컷은 부성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늑대, 고릴라, 사자 등과 같은 동물들은 무리 내에서 새끼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성애를 보입니다. 단순히 무리의 구성원으로서의 유대를 넘어,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새끼들을 보호하여 번식 성공률을 높이려는 본능적인 행동이 작용합니다. 이러한 부성애는 종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나며, 새끼를 돌보는 행동의 정도도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