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하 전문가입니다.
Q. 신용조회 많이 하면 대출이 부결될 수도 있나요?
대출 조회 자체로는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하지만 단기간에 너무 많은 조회 이력이 남으면 금융기관에서는 '다급하게 여러 곳에서 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신용 위험이 높다고 여겨져 대출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부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출을 늘릴 경우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에는 어떤 효과가 나타나나요?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출로 돈을 많이 풀면 단기적으로는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 빚이 늘어나 재정 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국가 신용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자산 양극화가 심해지면 상위 계층의 소비 성향은 어떻게 변화하나요?
자산 양극화가 심해지면 상위 계층은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자산 증식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이미 충분한 소비력을 갖췄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득이나 자산은 주로 부동산, 주식 등 투기성 자산이나 미래를 위한 저축 형태로 쌓아두려고 할 것입니다.장기적으로 보면 소비가 위축되게 되고 경제 전반의 순환 구조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돈이 돌지 않으니 기업의 투자나 생산도 줄어들고, 일자리 감소와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회사가 주식회사로 상장할때 상장가는 어떻게 결정이 되는건가요?
주식회사를 상장할 때 상장가는 딱 누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 증권사와 회사가 함께 결정합니다. 주관사가 회사의 수익성 등을 분석해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합니다. 이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투자 의향과 적정 가격에 대한 의견을 듣습니다.이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사와 회사는 최종적으로 상장 공모가를 확정하게 됩니다.
Q. ETF의 연보수는 언제 지불이 되는지요
ETF의 연간 보수는 매일 조금씩 ETF의 순자산가치(NAV)에 반영되어 차감됩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별도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ETF 가격 자체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연간 보수율이 0.1%인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1년 동안 투자 금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이 매일 나뉘어 ETF 가격에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