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색코뿔소'라는 경제용어가 생겨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회색코뿔소(Grey Rhino)'는 2013년 미국 경제학자 미셸 부커가 제시한 개념으로 높은 확률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거나 방치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금융위기, 중국의 부채 문제,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과 같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코인시장처럼 변동성이 크고 위험성이 명확한 투자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버리지 과다 사용, 규제 리스크, 버블 붕괴 가능성 등이 명백한 위험 신호임에도 투자자들이 이를 무시할 경우 '회색코뿔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회색코뿔소는 예측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큰 충격을 주는 경제적 위기를 설명하는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