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하 전문가입니다.
Q. 피비알이 낮은 기업은 무조건 저평가된건가요?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기업이 이익을 못 내거나 성장 전망이 어두우면 기업 가치가 낮게 평가되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고 PBR(=주가/주당순자산)이 낮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 부실 자산이 많은 경우, 재무위험이 높은 경우에도 PBR이 낮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PBR이 낮다는 것은 저평가의 신호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Q.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은 무조건 좋은건가요?
환율이 상승하면 보통 수출기업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왜냐하면 수출기업이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만드는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Q. 정부가 물가에 개입하는건 시장논리에 어긋나는건가요?
정부가 물가에 개입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자유시장 원칙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우리는 자유시장의 부작용(부의 극심한 불균형 등)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만약 자유시장이라는 점만을 내세워 부의 불평등 문제를 방치한다면 경제력이 없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나 어려울 것입니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여, 서민 생계 보호, 물가 안정, 공공재 공급 등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정부의 개입으로 시장 왜곡, 재정 부담, 자원 배분의 비효율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모두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개입해야 합니다.
Q. 올여름 수박 한통이 4만원이라 하는데요. 이떻게 농산물 가격이 인상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소비자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체감 물가를 자극하여 소비심리를 위축시킵니다.서민은 식료품의 가격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게 되어 소비를 더 줄이게 됩니다.또한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부담을 주게되며,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농산물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농가의 수익이 반드시 늘어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대개 농산물 가격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결국 농산물 가격 상승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Q. 포인트와 머니의 정확한 차이점이 뭐에요?
포인트는 주로 이벤트나 결제 캐시백, 적립 등으로 얻는 무상 리워드로 현금이 아닙니다.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고 지정된 사용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후 자동 소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머니는 실제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현금처럼 다루어지는 전자지급 수단입니다.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관리 되고 충전, 출금, 환불이 가능합니다.사용 범위가 넓으며, 머니에 따라서 실제 통장처럼 활용되기도 합니다.머니는 거의 화폐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