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리듬이나 운율이 없는 산문도 시가 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산문의 형식이지만 시로 분류되는 산문시가 있습니다. 산문시는 형식적으로는 산문의 구조를 따르지만 내용적으로는 시적 정서와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문학형식입니다. 전통적인 운문시와 달리 일정한 운율이나 행의 구분이 없이 자유로운 문장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감정이나 상상력, 시적 표현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문시는 시의 함축성과 산문의 서술성을 결합한 갈래로 현대문학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조지훈의 '봉황수', 배우식의 '북어', 박두진의 '해' 등이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Q. 한국어 일본어같은 어순을 쓰는 나라나 언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한국어와 일본어의 어순은 주로 SOV(주어-목적어-동사) 구조를 따르는 언어입니다. 이와 유사한 어순을 가진 언어들은 몽골어, 터키어, 우랄어족 언어들, 타밀어 등이 있습니다. 몽골어는 한국어와 일본어처럼 SOV 어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사를 사용하는 점에서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터키어도 SOV 구조를 따르며, 조사나 어미 변화를 통해 문장의 의미를 구성하는 면에서 한국어와 일본어와 비슷합니다. 헝가리어, 핀란드어 등 일부 우랄어족 언어들도 SOV 어순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도의 타밀어 또한 SOV 어순을 따르는 언어입니다.
Q. 소설가 한강이 인생 책 5권을 선정했다고 하던데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한강 작가가 인생 책으로 꼽은 다섯 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알베르 카위의 '페스트',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그리고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입니다. 이 책들은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작품들로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