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염수 코세척할때 유의사항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식염수 코세척은 비염이나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코세척에 사용하는 식염수의 농도는 보통 0.9% 정도로 맞추어야 하며, 너무 짠 식염수나 너무 약한 농도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두 번째로, 코세척 후에는 반드시 코를 잘 풀어주고 남은 물을 깨끗하게 배출해야 합니다. 물기가 코에 남아 있으면 세균 번식이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세척 기구(예: 네티포트, 스프레이 등)는 사용 후 철저히 세척하고 건조시켜야 합니다.세 번째로, 코세척을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한 압력으로 세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세척은 코 점막을 자극하거나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며, 세척할 때 무리하게 물을 넣으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 중이염이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정도가 적당하며, 필요시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 후 꿰맨 흉터자국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수술 후 흉터 부위가 아물었는데도 쓰라리거나 아픈 느낌이 나는 건, 상처 부위의 신경이 아직 예민하거나 회복 과정에서 미세한 신경 손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흉터 조직 안에는 새롭게 자란 신경 섬유가 몰려있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가끔 찌릿하거나 쓰라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어요. 색이 붉거나 보라색인 것은 아직 흉터가 '성숙'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는 뜻이고, 보통 흉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걸쳐 서서히 연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흉터 제거를 원하신다면 피부과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레이저 치료(프락셔널 레이저, 색소 레이저 등), 흉터 주사(케나코트 주사), 실리콘 시트 부착 요법, 필요시 흉터 재수술 등이 있어요. 흉터의 크기, 두께, 색깔에 따라 맞는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상담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초기 붉은기 완화를 위해 저출력 레이저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Q. 입술에 수포가 났는데 대상포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론 정확하게 파악 불가하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단순포진(헤르페스 심플렉스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특히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시 잘 발생할 수 있고, 처음에는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다가 작은 물집이 무더기로 생기는 형태를 보이죠대상포진은 보통 몸 한쪽으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퍼지며 통증이 심한 반면, 입술 주변만 국한되어 있다면 단순포진일 확률이 높습니다.수포를 터뜨리면 감염이 번지거나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있어서 절대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예: 아시클로버)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빨리 낫고 싶으면 가까운 병원(피부과나 내과) 방문을 추천드려요.
Q. 혀 밑에 염증이 생겼어요. 왜 이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특히 올려주신 사진은 너무 어두워서 병변이 잘 안보여요. 확인 불가입니다우선 말로 말씀하신 부분 관련 답변 드리자면 혀 밑에 생긴 염증은 보통 설하염(혀 밑 염증) 또는 구강 점막염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구강 위생 불량, 바이러스(특히 헤르페스), 세균 감염, 기계적 자극(예: 이물질, 잘못된 칫솔질), 영양결핍(특히 비타민 B군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때로는 치아나 틀니 문제, 혹은 알레르기 반응으로도 염증이 생길 수 있구요. 만약 염증 부위가 붓거나, 고름이 차거나, 통증이 심하면 세균성 감염이 진행된 것일 수도 있어요자연치료는 염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경우라면 보통 1주일 내외로 저절로 호전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구강을 청결히 하고, 자극적인 음식(매운 것, 뜨거운 것, 딱딱한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발에 붉은 반점? 자반증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발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반복된다면, 자반증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반증은 작은 혈관들이 터지면서 피부 밑에 출혈이 일어나 생기는 증상으로, 통상적으로 압박해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 붉거나 보라색 반점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통증 없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반점의 수가 늘어나거나 다른 증상(부종, 통증, 멍처럼 퍼짐 등)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해요다만 단순한 피부 자극이나 가벼운 외상으로도 일시적인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어, 무조건 자반증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피부과나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혈액검사(혈소판 수치 등)나 소변검사를 통해 원인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을 듯 해요
Q. 성기의 색이 다른 부분이 꽤 넓은데 단순 색소 차이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정확하게 잘 보이진 않아요다만 말로 말씀하신 부분 답변 드리자면 음경 밑부분의 피부 색이 다른 것을 최근에 발견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단순한 색소 차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경 부위는 원래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색깔이 조금 짙거나 고르지 않을 수 있으며, 개인차도 크고, 성장이나 나이,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특히 통증, 가려움, 진물, 궤양 등의 증상이 전혀 없다면 병적인 변화보다는 생리적인 색소 침착일 가능성이 큽니다.하지만 위에서 말한건 그냥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경우의 수이고 정확한건 진료 및 검사 받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색이 점점 더 넓어지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표면이 변화하는 모습(딱지가 앉거나 딱딱해짐 등)이 보인다면 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상처에서 진물이 많이나는데 습윤밴드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의 무릎 상처에 진물이 계속 나온다면 습윤밴드를 사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면서 새살이 돋아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진물이 많고 상처가 붉거나 붓는 느낌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는 감염을 의심할 수 있어 습윤밴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상처를 깨끗이 씻은 후 멸균 거즈로 환기를 시키면서 관리하거나,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아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받는 것이 좋아요만약 진물이 맑고 냄새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습윤밴드를 계속 사용하면서 하루에 1~2번 깨끗하게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상처 세척은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해주고, 새 습윤밴드를 붙여야 합니다. 아이가 움직임이 많은 나이라면 특히 상처가 자주 자극받을 수 있으니, 무릎 보호를 위해 적절한 패드나 보호대를 덧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상처가 심해지는 것 같으면 꼭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아보세요
Q. 대장 내시경은 몇년에 한번씩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은 일반적으로 50세부터 5~10년에 한 번 검사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가검진은 기본적으로 5년마다 시행하고 있구요다만 처음 내시경 결과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보통 3~5년마다 재검사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거나, 특별한 증상이 있다면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평소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하다면 5~10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갑작스러운 복통, 혈변, 체중 감소 같은 이상 증상이 생기면 주기와 관계없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