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김치는 왜 상하지 않고 발효가 된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사실 김치가 발효가 되고 상하지 않는 이유는 발효 과정에서 유익한 미생물이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설탕과 같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유산을 생성합니다. 이 유산이 pH를 낮추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김치가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반면 다른 식품들은 부패를 일으키는 유해 미생물이 많이 자생하게 되면 쉽게 상하게 되죠. 즉, 김치는 유익한 미생물 덕분에 발효가 이루어지면서 맛과 향이 변하고, 오히려 더 깊은 맛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김치는 상한다 라기보다는 발효된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