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혈압체크 집이랑 사무실이랑 다르게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주 의사입니다.혈압은 호흡, 스트레스, 약물, 환경, 일중 변화에 따라 측정 수치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두 번 측정된 혈압을 기준으로 고혈압의 진단과 약물 조절을 결정한다면, 환자에게 부적절 한 진단을 내리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의 제한점으로 인해 점차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을 측정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활동혈압 측정의 장점은 15-30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혈압을 측정한 후 평균치를 구한다는 점인데 그럼으로써 실제 환자의 혈압을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환자에게 가해지는 압력 부하(Pressure Load)를 보다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24hr 모니터링하는 혈압기계를 처방 받아 평균값을 구하는게 제일 정확한 측정 방법 입니다.
Q.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되죠?
안녕하세요. 박병주 의사입니다.급성 통풍발작은 콜히친(colchicine),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통풍의 제어는 기본적인 기저 문제 즉 고요산혈 증을 해결하는 것 입니다. 일단 식이요법은 요산이 높은 모든 사람들에게 실시됨이 바람직지만 그러나 실제 통풍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심한 식사조절 요법은 환자들이 실천하기 힘들고 또 힘든 만큼의 효과가 따르지 못하므로 최근에는 과거와는 달리 많이 강조 되지 않지만 그래도 요산이 높으나 아직 약물요법의 적응증이 되지 않거나 약물요법을 기피하는 환자에게서 식이요법이 유용합니다.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우선 식이요법이나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해야 합니다. 요산저하치료 중 중요한 생활 요법으로는 우선 체중조절, 저 퓨린식사, 수분섭취 증량, 음주 제한 및 가능한 한 이뇨제 사용 회피 등이 있습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과식, 고열량식이, 고퓨린 음식, 비만, 이뇨제와 설탕이나 과당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수를 피해야 하고 체중을 줄이고 동물성 퓨린의 섭취를 줄이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 모두가 요산을 높이는 것은 아니고 동물 고기나 가금류, 생선, 조개류는 혈청요산을 높이나 낙농제품 즉 우유 나 요구르트는 요산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커피나 차 등 카페인을 포함한 음식 및 비타민 C의 섭취도 혈청요산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