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험사 OO생명과 OO화재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임진우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업법상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나뉘며, 생명보험사는 원칙적으로 인보험, 즉 사람의 샘영에 대한 담보를 통한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손해보험사는 재물 등 손해관련 보험을 취급하게 됩니다.그리고 제3보험이라는 영역이 있는데 이를 생보와 손보가 겸영을 할 수가 있어서 같은 상품을 취급할 수 있죠.예를 들어 상해사고(손해보험)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생명보험)의 경우 구분이 애매하겠죠. 또한 치료비를 지급하는 상해보험이라던가 질병사고로 인한 후유장애 등 특정 영역으로 구분 짓기 어려운 것을 제 3보험으로 취급하고 이는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 둘다 취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에 대한 담보, 즉 종신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고, 실손보험의 경우는 손해보험사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내가 어떤 위험을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시고,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둘 다 있다면 유리한 쪽에 가입하셔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필요하시면 추가 질문을 통해 보험사 선택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절대 상품권유나 호객하지않습니다~)
Q. 오늘 주식 시장은 반등의 시작으로 봐도 되겠지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시장이든 여느 자산이든 브이자 반등, 즉 하락한 것이 바로 반등해서 진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왜냐하면 인간 심리 중 "본전회복"에 대한 갈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정말 단기적인 이벤트가 시장에 효과가 없었던걸로 판단이 되면 바로 반등하지만, 지금의 하락세는 단순한 이벤트성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심리적인 트렌드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가령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을 때의 코스피가 2,700~2,800대에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 매수 포지션을 늘린 투자자도 많았겠죠.이 투자자들은 지금 어떤 판단을 할 수 있냐면,1) 왜 하필 내가 포지션 늘리고 나서 바로 하락을 했을까2) 지금 물을 타서 일부 반등이 나오면 팔고 나올까?3) 일단 본전되면 다시 포지션을 줄여야겠다.대략 이러한 흐름이고, 결국 이때 매수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매도"에 대한 준비를 상당부분 하고 있습니다.이를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서 "저항" 이라고 표현합니다.따라서 작금의 상황, 즉 하락세가 몇 주 이어진 추세에서는 이러한 저항이 급반등을 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그래서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반등의 시작, 그리고 하락추세의 멈춤은 결국 강한 모멘텀이 동반되어야 합니다.제가 생각하는 강한 모멘텀은 다음과 같습니다.1) 미국 소비자물가의 재상승 가능성 ↓ & 침체 가능성 ↓2) AI시장의 구체적인 성장세 Projection(지금은 구체적이지 않아 엔비디아 중심으로 무지성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3) 반도체 하강 사이클 지연 및 연착이러한 모멘텀이 동반되어야 작금의 하락세를 멈추고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입니다.그렇지 않다면 완만한 하락추세가 이어지다가 박스권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개인적으로는 박스권 장세로 이어지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Q. 사모펀드는 어떤 펀드를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펀드의 개념을 이해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되어, 사모관련 답변만 드릴게요.사모펀드는 말그대로 사적으로 모집하는 펀드를 말하고,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공모펀드입니다.말그대로 공모펀드는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형태이고, 은행, 증권사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가입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사모펀드는 투자자를 소수(2인 이상, 50인미만)만을 모집하여 집합투자기구를 꾸리는 것으로 사모펀드를 만드는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Closed 형태 유지 필요 : 자금 모집 후 환매 등에 대한 조건을 까다롭게 두어 자금의 출입을 제고액의 투자금이 단기에 필요 : 거액의 투자가 요구되는 경우(인프라, 경영권 인수 등)시장에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위에서 말한 사모펀드는 PEF의 형대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거액의 투자자, 기관의 돈을 사모 형태로 모집하고 이 자금을 신기술 회사에 지분투자를 하여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보여집니다. 최근 PEF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맞으나 최근 빅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등 향후 수익확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사모펀드 모집이 어려운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렇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조달이 원활히 되고 있어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사모펀드, PEF, VC 등 고 수익을 추종하는 투자 수단은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좋을 떄(=금리가 낮을 때) 전반적으로 성과나 모집이 수월하며 현재와 같이 금리가 높은 레벨이면서 침체우려 Signal이 나올 때는 모집이 조금 어려운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