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쉽게 짜증내고,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표출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나요?
안녕하세요.아이의 감정 표출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볼 수 있어요. 이를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무조건 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말이나 그림, 글 등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안정적인 환경과 공감해주는 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저학년 아이에게 다양한 운동은,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네, 신체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학업 성취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특히나 달리기나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 정서 안정에도 효과적입니다. 운동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과 자신감, 자존감도 함께 키울 수 있어서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운동 후에 자연스러운 피로감이 수면의 질을 높여서 정신적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운동을 통해서 신체적인 발달뿐만 아니라 정신적 성장도 이룰 수 있습니다.특히나 운동을 하는 아이들은 몇 시간을 계속 집중하거나, 운동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것에도 집중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아이들마다 다르기는 합니다.)
Q. 엄마의 뜻대로 강압적으로 무언가 시켜놓으면, 도움이 되는게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아이에게 흥미가 없는 활동을 강제로 시키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습관이나 기술을 익히는 데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단기)적일 뿐, 장기적으로는 반감과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악기 연주나 독서는 감성과 창의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흥미가 실력 향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흥미 없이 억지로 시키면 의미 없는 반복이 되거나, 나중에는 그걸 하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등의 활동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물론 보호자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흥미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제안하는 말하기로 아이의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의 성향과 관심을 존중하면서도 부드럽게 유도하고, 동시에 선택권을 제시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함께 경험하고 격려하면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 공부보다, 운동에 흥미있는 아이는 어떻게 진로를 정해주는게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운동에 흥미가 있는 아이는 먼저 흥미를 충분히 키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급해 주신 운동 선수의 길이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가능성을 단정하기보다는 아이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게 해 주시고, 동시에 스포츠 관련 진로(체육 교사, 스포츠 심리상담사 등)도 함께 탐색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어떠한 부분에서 호기심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해 보세요.공부와 운동의 균형을 맞추면서, 아이의 재능과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동기와 자존감을 지켜주는 게 진로 결정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서는 운동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 방향을 열어주는 유연한 시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