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영빈 전문가입니다.
Q. 변이 겉이랑 속이랑 색이 다른데 흑변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흑색변이라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짙은 갈색의 대변으로 보입니다. 정상적으로도 보일 수 있을 법한 소견으로 사료됩니다. 그렇지만 걱정되고 우려스럽다면 구체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하여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 되겠습니다.
Q. 손톱에 검은선이 있어서 손톱을 잘라봤어요
사마귀를 의심할만한 소견일 것으로 사료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정보들만 놓고 확실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보통 사마귀라고 판단을 내릴만한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Q.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호수를 안갈아서 그렇다는데 인체에는 무해하다는데요
정수기에서 나온 이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갈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탈이 난다면 꼭 당일에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하루가 지나서 이상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명확한 이상 소견이 동반된다면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 부르는 ‘그레이브스병’이란게 있다고 하는데요.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서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게 되면서 갑상선 호르몬도 과도하게 분비되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로 인하여 심계항진, 식욕 및 체중 감소, 손 떨림 및 불안함, 땀을 많이 흘림, 더위에 민감해짐, 만성적인 피로감 및 위약감, 수면 장애 등 관련된 증상들이 유발되게 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 검사와 항체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명확한 치료법이 있지는 않으며 갑상선약,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의 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시도하고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Q. 엉덩이 기억상실증후군이란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엉덩이 기억상실증후군은 생소한 것이 맞습니다. 현대인은 작업을 하거나 여가 시간에도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흔하며 그러한 상황이 장기화 되다 보면 엉덩이쪽 근육이 점차 퇴화하고 그 기능을 잊게 되어 햄스트링이 그 기능을 대신하는 변화가 유발되는데 이를 엉덩이 기억상실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그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며 이외에 올바로 앉는 자세로 교정을 해주고, 회복을 위한 근육 단련 및 재활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해주는 것도 괜찮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