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젤네일 건조시키는 램프가 정말 암을 유발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젤네일을 굳히는 데 사용하는 UV 또는 LED 램프는 실제로 자외선(UV-A)을 방출하기 때문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나 DNA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있어요. 특히 UV 램프는 인공광이지만 파장이 길고 세기는 약하지 않아서, 자외선에 민감한 손 피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죠.하지만 젤네일 시술 시 노출되는 시간은 매우 짧고 간헐적이며, 일상생활에서 햇빛을 쬐는 시간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으로 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단, 피부가 민감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잦은 시술을 받는 경우라면, 자외선 차단제나 차단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젤네일 램프 사용이 일상 햇빛 노출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노출을 피하는 예방적 관리 하시는 것이 좋아요.
Q. 혈변에 생강차 마시는거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혈변이 반복된다면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원인 파악입니다. 치질, 장염,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이나 혈액검사 등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생강차는 위장 기능을 보조하거나 장운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오히려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강의 성분 중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 성분이 위장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카페인 또는 강한 약성의 차를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병원(정신과)에서 뒷담화하는 걸 들었었는데 이걸 주치의께 알려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그런 일을 겪으셨다면 병원 방문이 망설여지시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감정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이야기를 공감과 존중으로 다뤄야 하는데, 뒷담화가 오가는 모습을 들으셨다면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지요. 의료인 또는 의료업계 종사자라면 환자에 대해 뒷담화를 하거나 개인 정보를 함부로 입에 담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주치의에게 직접 또는 익명으로라도 병원 측에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현재 진료받고 있는 주치의 선생님이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면, 진료를 받기 전에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환자의 불안과 감정을 존중해주는 의사라면 오히려 더욱 신뢰가 깊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건강과 편안한 진료 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