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양제를 먹고 싶은데 제품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30대 초반이시고, 기저질환 없고 린다이어트 한약 복용 중이라면 기본 조합은 멀티비타민,오메가3,유산균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 D가 포함된 제품으로 아침 식후에 드시고, 철분은 빈혈이 크게 없으시다면 차라리 없는 제품이 속에 덜 부담됩니다. 오메가3는 중금속,산패 검사(IFOS 등) 통과 제품을 저녁 식후에, 유산균은 다양한 균주가 섞인 제품을 취침 전 공복이나 아침 식전 복용을 권장합니다. 대개 한약과 병용 가능하나 카페인 등 자극 성분이 있을 수 있으니 1-2시간 간격을 두고 시작하고 복용중 두근거림,불면,속쓰림이 생기면 우선 중단 후 처방한의사 또는 약사님과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Q. 다이어트 보조제와 아토피약 동시 섭취 여부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현재 드시는 알레르기약과 니자티딘은 가르시니아, L-테아닌, 판토텐산,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마이드), 나이아신과 대체로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L-테아닌은 간혹 진정감,혈압저하로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어 취침 전 소량부터 시작하고, 가르시니아는 드물게 간독성이 보고되므로 황달,진한 소변 등 이상이 보이면 즉시 중단하시면 됩니다. 나이아신은 홍조,가려움이 악화되는 사례가 있어 아토피가 있으면 니코틴산아미드 형태가 더 무난하긴 하지만 그 양이 소량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Q. 빈뇨부작용이 잘 나타나는 몸의 구조적 특성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남들보다 빈뇨 부작용이 잘 생기는 건 방광 용적이 작거나 배뇨근이 예민한 ‘과민성 방광’ 성향, 또는 전립선으로 인한 방광출구 저항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카페인,알코올,이뇨 성분의 약이나 당뇨로 소변량이 늘면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나이가 들면 과민성 방광,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 야간뇨(당뇨,신장기능 저하 동반)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후 원인을 파악하고 식습관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스피린을 매일 먹으면 좋다던데 어떤게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아스피린은 ‘혈액순환제’라기보다 혈소판을 억제해 동맥 혈전(심근경색,허혈성 뇌졸중)을 줄이는 약입니다.다만 심장,뇌혈관 질환 이력이 없는 50대가 매일 시작하는 건 권고되지 않고, 40–59세라도 10년 심혈관위험이 10% 이상인 경우에만 출혈 위험을 함께 따져 개인적으로 결정하며 60세 이상은 시작하지 말라는 것이 최신 권고입니다. 이득은 작고 위장관,뇌출혈 위험이 있어 국내 연구도 ‘개인 위험도에 맞춰 신중히 사용’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의사가 처방한 경우 보통 저용량 75–100mg/일을 쓰며 복용중 흑색변, 갑작스런 심한 두통·편측 마비 등 출혈 신호가 있으면 복용을 중지하고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영양제들 한번에 섭취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말씀해주신 영양제들은 성분 중복이나 큰 상호작용이 없어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유산균은 아침 공복에, 홍삼,비타민C,멀티비타민은 아침 식후에 드시면 좋고, 마그네슘은 저녁 식후나 자기 전에 드시면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 관련 영양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편한 시간에 꾸준히 드시면 됩니다. ^^
Q. 탈모약을 바꿔도 쉐딩이 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피나스테리드에서 두타스테리드로 변경할 때도 일시적인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몇 달간 지속되다가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말씀처럼 4개월 이상 빠짐이 심하고 부위가 넓어진다면 단순한 쉐딩만으로 보기 어렵고 개인 반응 차이나 다른 원인(스트레스, 계절적 탈모, 생활습관 등)도 고려해야 하므로 계속 복용 여부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타다라필 5mg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약으로, 두타스테리드와 병용 시 알려진 금기나 큰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침,저녁으로 나눠 복용하는 것도 무리가 없으니 현재 방식대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