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5년전 뇌출혈 코일 색전술 알릴의무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계약 체결 시에는 일정 범위 내에서 고지의무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최근 5년 이내의 입원, 수술, 치료 등의 병력을 고지하도록 요구하며, 약관이나 고지서에도 이러한 고지 항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받으신 코일 색전술이 15년 전에 시행된 것이라면, 고지의무가 적용되는 기간을 벗어났기 때문에 설사 고지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는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또한, 보험금 청구 당시 해당 질환이 과거 병력과 연관이 있다 하더라도, 고지의무가 성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보험사가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버지께서 최근 받은 수술과 관련된 진단금 및 수술비는 보험 약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2021년에 가입한 실손보험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치료 목적의 실제 의료비에 대해 보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과거 병력과 관련한 별도의 고지의무가 없었다면 이번 치료에 대한 실손 청구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 실손보험 약관에 특정 질환에 대한 보장 제외 특약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여부를 따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과거 병력이 고지대상 기간을 초과한 경우라면 고지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으며, 이번 치료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약관에 근거해 정당하게 진행된 것입니다.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이나 민원을 신청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대응하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갱신형,비갱신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상품은 보장 방식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구분되며, 이 두 가지는 보험료의 납입 방식과 변동 여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다시 책정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1년, 5년, 10년 단위로 갱신되며, 갱신 시점에는 나이, 건강 상태, 전체 보험 가입자의 손해율 등을 반영하여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보험료가 상승하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반면 비갱신형 보험은 가입 시점에 정한 보험료가 계약 기간 동안 변하지 않고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추후 보험료 인상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험 유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계약 기간 중 건강 상태가 변해도 보험료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보장을 원할 경우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요약하자면, 갱신형은 초기에 부담이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다소 높더라도 보험료가 고정되어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 보험 유지 계획,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암보험 가입당일 피부과 약처방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오늘 암보험에 가입하고 초회 보험료까지 납부한 상황이라면, 해당 보험 계약은 이미 성립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여드름약을 처방받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특히 이전에도 주기적으로 여드름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왔고, 이러한 사실을 보험 가입 시 고지했다면, 이후 동일한 증상으로 약을 다시 처방받는 것은 새로운 질병의 발생이나 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미 고지된 사항에 대한 연속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보험은 계약일 이후 발생하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서 보장을 제공하는 구조이므로, 오늘 계약이 성립된 이후의 진료나 처방은 원칙적으로 보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청약 전부터 알고 있던 중대한 질병을 고의로 숨겼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여드름은 암보험에서 고지 의무의 중대한 사유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오늘 이후 여드름약을 처방받는 것은 보험 계약이나 보장 내용에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며,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