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자들이 암호화폐 전송을 거부할 수도 있나요?
이더리움 같은 경우
채굴자가 암호화폐 전송
승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너무 작은
가스비를 사용해서
전송을 하면
채굴자가 전송 거부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굴자들이 전송거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채굴자들은 채굴자들마다 트랜잭션 풀이 존재하는데 이 트랜잭션 풀에는 트랜잭션들이 전송수수료 순으로 정렬이 되어 있습니다. 트랜잭션 풀이 꽉 차게되면 낮은 수수료를 사용한 트랜잭션에 대해서는 소멸이 됩니다. 즉 가스비를 너무 낮게 책정하여 펜딩상태가 지속되면 트랜잭션 풀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송이 취소가 됩니다. 이런 경우 사용된 가스비는 반환되지 않죠.
따라서 전송에 필요한 가스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환경을 잘 파악하여 적정량의 가스비를 책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더게스스테이션을 참고하여 가스비를 참조하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더게스스테이션: https://ethgasstation.info/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너무 작은 가스비를 사용해서 전송을 하면 채굴자가 전송 거부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가스비가 '적다, 많다'라는 개념은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의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개념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때는 전송에 성공하고도 남을만한 가스비와 가스한도이지만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는 트랜젝션이 처리되기에 모자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작은 가스비와 가스 한도를 설정하여 트랜젝션을 일으키게 될 경우 블록체인의 트랜젝션 처리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블록에 포함되어 처리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트랜젝션이 많아지고 혼잡할 경우에는 트랜젝션이 처리되다가 가스 한도에 도달하여 트랜젝션의 처리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자께서 질문해 주신 내용의 포인트인 '채굴자가 전송 거부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드려야 할텐데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채굴자가 더 많은 가스비를 지불한 트랜젝션을 선택하는 것이지, 적은 가스비를 사용한 트랜젝션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수수료를 더 많이 지불한 거래를 처리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수수료를 적게 지불한 거래가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늦게 처리될 수가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가스 한도에 도달하여 거래가 취소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