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수요가 감소하고, 따라서 에너지 수요 역시 감소하여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석유와 가스 가격이 떨어진 주된 원인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활동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 운송, 산업 등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석유 및 가스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따라서 석유 및 가스 가격의 변동은 금리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