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kfc 카운터 이거 제가 대처 잘못한 걸까요..?(나름 장문)
내가 막 20살 되었고 kfc 알바도 거의 2개월 되어가요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라 일단 다 쓸게요..!
일단 상황이 오늘 치킨 올데이라 바빠서 배달은 점장님이 하시고 난 아침부터 매장식사랑 포장 뺑이치고 있엇어요
그러다 점심 좀 지나고였나 에그타르트 하나 시킨 여자가 있더라구요?
전 그래서 아싸 개꿀하고 걍 그 온열기? 안에 잇는 에타 하나 집어다 포장해서 줬어요
근데 좀 지나서 가게로 전화가 오는거예요
점장이 통화중 하는 말 들어봤을땐 내가 준 에그타르트에 벌레가 빠져있어서 항의하는 거더라고요
맘속으로
아 ㅈ된건가 근데 이건 내 잘못이 맞나 내가 확인을 잘 안 했었나 하고있었어요
한 10-20분 지났을까 그 30? 40? 되어보이는 여자가 에타 들고 오더라고요
점장이랑 둘이 이야기를 햇어요
점장은 에그타르트 보고 이건 벌레 아닌 것 같다
하니까
그 아줌마는
이거 벌레잖아요
제 주변인들 다 벌레라고 하는데 내 주변인들이 이상한건가요? 직원한테 물어봐라 주변한테 물어봐라 왜 안 물어보냐 주변 사람들 없냐
뭐라 계속 고주파로 말해대서 솔직히 좀 시끄럽길래
쫄려서 회피형으로 안 보던 중이었는데 드디어 에타 들여다봤거든요
에타 중간부분 맨 위에 뭐가 살포시 얹어져잇는거예요 보자마자 저도 어 ㅅㅂ 벌레 맞나 초파리인가 나 ㅈ된건가 나 점장한테 혼나는건가
하면서 좀 더 들여다보니 제가 보기엔 옷에서 나온 실털인거예요. 곤충이라기엔 머리가슴배가 없고 초파리라기엔 날개도 없고, 결정적으로 걍 조그마한 뭉태기의 가장자리를 보니 너무 스웨터에서 보는 실털인거예요;;;
그래서 어 전 이거 실털같은데요 라고 말햇죠
근데 더 뭐라하는거예요🤬🤬🤬
자기 주변이 이상한거냐고 당신(점장)은 벌레가 아니라고 하고 저사람(나)는 실털이라고 우긴다고. 자긴 사과만 받으면 넘어가려햇는데 본사 전화번호 달라고 하더라
ㅇㄴ 직원들한테 물어보라고 하길래 가장 주변에 있던 제가 보고 어 난 벌레같진 않다 한걸로 그 여자 주변인들을 맹인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삔또상해서 화내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물론 그 여자 입장에선 벌레로 보여서 비위상해서 뭐라 하는 거겠지만 전 그 여자의 물음에 내가 보이는 대로 답한 걸로 내가 누구인지까지 물어봄 당해야함?
걍 어 이거 벌레 맞는 것 같아요 라고 했어야 하고 비위 맞춰줘야했던 걸까여?
전 솔직히 알바라 주에 몇 번씩 얼굴 보는 점장이 혼내는 거 아니면 본사 컴플 알빠노인데 뭐하러 실털 드립을 쳐요 엉엉슨
물론 실털이 들어가 있는것도 상품성에 큰 문제는 맞지만, 전 그저 알바라 그런가 그것보단 걍 초파리 아닌 것 같은데요 라는 말에 떽떽거리며 더 화내는 게 배달기사들 계속 오는 상황에서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집오는 길에 생각해보는건데 도대체 뭐라 반응해줬어야 하는걸까요?
저의
일방적인 감정추리지만 난 솔직히 우리쪽에서 나올 때 문제일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스웨터같은 옷도 안 입고 정해진 빨간 티셔츠만 입는데…설령 에그타르트 만들어지면서 날라왔다해도 도대체 어디서 그런 게 날아왔을지도 모르겠어요…
물체가 너무 작아서 화질이 많이 안 좋긴한데.. 일단은 첨부할게요…
딴건 모르겠고 제가 뭘 어떻게 고쳐서 말했어야할까요..?
이성적으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