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태양이 지평선 위에 떠 있어 밤이 없습니다. 이를 대신하여 겨울에는 약 6개월 동안 태양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 밝은 낮이 없는 '극야'가 발생합니다. 남극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지만, 북극과는 반대로 시기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밤이 없는 곳을 '극지방'이라고 합니다. 극지방에서 밤이 없는 현상은 지구의 경향과 지구의 고유한 지리적 위치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극원형 지구: 지구는 극원형 지구로 불립니다. 이것은 지구의 자전축이 수직으로 있어서 어떤 시기에는 한 극에서 태양이 지평선 위에 오르고 다른 극에서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자전축의 기울임으로 인해 극지방에서는 일부 기간 동안 밤이 없고, 다른 기간에는 낮이 없습니다.
극환구: 밤이 없는 지역은 극환구라고도 합니다. 이 지역은 북극과 남극 주변의 원형 지역을 의미하며, 여름 동안에는 태양이 계속해서 지평선 위에 머무르게 되므로 밤이 없습니다.
극여름: 이러한 현상은 주로 극지방의 여름에 나타납니다. 극여름 동안에는 태양이 계속해서 뜨고 있으며 밤이 짧거나 없습니다. 이는 북극에서는 6월 21일 즈음에 나타나고, 남극에서는 12월 21일 경에 나타납니다.
극겨울: 반대로 극겨울 동안에는 극지방에서 주로 밤이 없습니다. 북극에서는 12월 21일 경에 나타나며, 남극에서는 6월 21일 즈음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지리학적 특성과 자전축의 기울임에 기인하며, 극지방에서는 밤과 낮이 교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밤이 없는 기간과 낮이 없는 기간이 발생합니다.
밤이 없는 곳을 백야라고 합니다. 백야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구는 자전을 하면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 기울기 때문에 북극과 남극에서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구상에서 밤이 없는 곳, 즉 '백야'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구의 축에 대한 기울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 그런데 이 축은 수직이 아니라 약 23.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 해 동안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이 기울어진 축에 따라 북반구와 남반구 중 어느 하나가 태양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지게 됩니다. 북반구에서 가장 긴 날인 하지(6월 21일경)에는 북극권 지역에서 태양이 저녁에 떠날 수 없고 계속 낮만 유지되며, 이것을 '백야' 현상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원리로 겨울철인 한지(12월 21일경)에는 북극권에서는 아주 긴 밤, 즉 '흑야'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때는 태양이 전혀 떠오르지 않아 계속해서 어두운 밤만 있습니다. 즉, 백야 현상은 지구의 축기울기와 그로 인한 계절 변화 때문에 일어나며, 특히 극지방에서 잘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