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첫 번째는 밀물과 썰물입니다. 밀물과 썰물은 사실 호수나 강에도 존재 하기는 합니다만 그 차이를 우리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너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다에서는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경우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태양과 달의 인력, 지구의 공전에 의해 생기는 원심력입니다.
천체(하늘에 있는 물체라는 뜻으로 태양, 달,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등등)는 물체를 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력으로 인해 밀물과 썰물이 생기고, 여기에 지구 공전의 원심력까지 더해지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더 생겨납니다. 바로 인력이나 원심력에 의해 바닷물이 몰리면 바다의 어느 지역과 다른 지역을 비교하면 지구의 핵으로 부터 높이를 잰다면 높이차가 존재합니다.
이 인력과 원심력의 경우 강이나 호수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앞서 바람의 경우와 같이 여러 방해 요소들도 있고, 예를 들어 1km당 인력이나 원심력에 의해 생기는 밀물과 썰물이 1mm정도라면 바다는 강이나 호수에 비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이런 1mm들이 누적이 되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밀물과 썰물이 반복이 되면서 위치에 따라 바다가 받는 인력의 차이가 발생을 하고, 지구가 공전하면서 인력을 많이 받는 바다의 위치가 바뀌면서 바닷물이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천체의 인력에 대해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화성탐사선이나 다른 여러 탐사선을 보낼 때 nasa 등에서 발사 일자를 잡는 것은 무조건 준비가 다 되어서 발사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