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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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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치라는 말은 과학에서 나온건가요?

얼마전에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데 역치라는 이야기를 하던데

뭐라 설명을 하던데 그게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대충 들어 보니 과학에서 사용하는 말 같기도 하고 하는데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과학에서 나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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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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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 전문가
    김경태 전문가
    LC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과학에서 나온 말입니다.

    감각세포에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의 자극의 크기를 말하며, 문턱값이라고도 한다. 역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같은 세포일지라도 그 세포가 자극을 받는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와 같은 역치의 변화는 그 세포가 흥분하기 쉬운가 어려운가를 뜻하므로, 흥분성은 일반적으로 역치값의 역수로 표시한다. 즉 약한 자극에도 흥분하면 역치가 낮고, 강한 자극을 주어야만 흥분하면 역치가 높은 것이다.

    역치는 그 감각기의 수용기에 적합자극(adequate stimulus)을 주었을때 가장 낮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사람의 눈에 맞는 적합자극은 400~700nm의 가시광선이고 귀는 20~20,000Hz의 음파로 이때 가장 쉽게 흥분하게 된다. 그러나 귀에 음파 이외의 다른 자극을 주면 흥분하기 어렵고 이를 부적합자극이라고 한다.

    역치의 법칙은 운동에도 적용된다. 덤벨을 들 때도 역치 이상의 무게를 들어줘야 근력이 늘어난다. 가벼운 덤벨을 10회 드는 것이 무거운 덤벨 1회 드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횟수나 시간도 마찬가지인데 이때 역치가 운동의 규칙 중 하나인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차례 이상'이다. 평일 내내 가만 있다가 주말에 등산이나 골프를 한차례 했다고 온종일 운동했다고 자랑해선 곤란하다. 이 경우 오히려 부상 등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운동 효과를 얻으려면 띄엄띄엄 해선 안되며 평일에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줘야한다.

    같은 크기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역치가 올라가 더 큰 자극을 주기전에는 자극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감각의 순응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때 속옷을 다른것으로 갈아입으면 그 즉시는 촉각을 느끼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옷이 피부에 닿고 있다는 느낌이 없어지는 경험과 같은것이다.

  • 역치(threshold)는 과학 분야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역치는 어떤 신호나 자극이 어느 정도의 강도, 크기, 혹은 수치를 초과했을 때 어떤 반응이나 작용이 일어나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생리학에서는 신경세포의 작용잠재전위를 일으키기 위한 자극의 최소한의 강도를 나타내는 신호 역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역치는 통계학에서도 빈번히 사용되며, 특히 통계적 가설 검정에서 가설이 참(true)일 가능성이 충분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따라서, 역치는 과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