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초보집사입니다. 샤워하고 나오거나 설거지를 하고 오면 손등이나 발을 핥다가 앙~하고 깨무는데요, 물론 아프지는 않지만, 왜 그렇게 하는 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3개월령이면 형제들과 물고 물리는 사냥 놀이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형제들과 분리되어 있는 경우 사람의 손을 형제로 인식하여 사냥놀이를 하게 됩니다.
사냥놀이를 하면서 물기도 하고 물려도 보면서 자기가 물면 상태가 얼마나 아픈지 알아가는 학습을 하는데 이런게 부제되면 커서도 사람손을 장난삼아 물게 됩니다.
그렇다고 같이 물어 줄 수는 없으니 고양이가 깜짝 놀랠만큼 큰소리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