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중 치위생사의 업무는 어디까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전에 서울 치과에서 교정치료 해서 교정 완료 했었는데요. 치아 안쪽에 유지장치가 떨어진 상태로 좀 지내 왔더니 치아에 틈이 생겨서 6개월 전 재교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부득이하게 서울까지 갈 수가 없어서 지방 교정 치과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요.
예전 서울에서는 브라켓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모든 진료를 직접 다 해 주셨었거든요. 근데 지방이라 그런지 교정전문 병원이 별로 없어서 환자는 매일 가득한데 의사 선생님 한 분만 계시고, 6-7명 간호사가 거의 의사쌤 처럼 모든 진료를 다 하더라고요... 꺼림직 했지만 의사선생님의 지시 하에 간호사가 진료 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냥 참고 진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보철 제거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치아 안쪽 고정 유지장치까지 간호사가 다 하더라고요... 근데 붙이고 나니까 안쪽에 교정장치 붙여 놓은것 처럼 허접한 느낌에 엄청 불편해서 다시 제거 후 재부착 했습니다... 근데 재부착 마저도 다른 간호사가 했습니다. 저한테 원래 해주려던 간호사가 상담 들어가서 딴 간호사가 부착 한거라고 설명 하더라고요.. 그 말이 더욱 더 황당했어요.. 처음보단 좀 낫고 의사쌤한테 다시 해달라고 할 수가 없어서 일단 집에 왔는데요. 지금 이물감도 느껴지고 혀에 보철이 닿는 느낌도 들고 뭔가 불편 합니다....
평생 붙이고 살아야하는 유지장치 부착은 의사선생님 업무 아닌가요? 간호사가 해도 적적법한가요? 무슨 불법 의료 행위 받고 온 느낌이 드는건 제 기분탓일까요?
제가 이번에 재교정 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받은 진료라고는 치아랑 치아 사이 갈았던거? 그것밖에 없네요...
교정 전문 병원이라고 의사의 화려한 약력은 필요 없는 것 같고 이정도면 간호사들의 치위생과 졸업여부와 경력여부를 광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계속 불편하면 의사선생님께 부착 요구 해도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진 치과의사입니다.
유지장치 부착은 위생사 선생님이 하실수 있습니다. 만약 그게 싫으시다면 직접 의사선생님게 붙혀 달라고 요구를 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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