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 회사는 주주가 회사의 주인입니다. 주주 중에 과반수(50%+1주) 또는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주주가 대주주이며 대주주는 경영에 깊이 개입하거나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회사가 설립 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자본금을 불입(=출자)하는 이가 주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을 상장한다는 것을 다수의 일반 투자가들에게 주식을 매각하여 소유권을 넓게 분산하며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함입니다. 자본금 확충의 이유는 회사 사업의 투자,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고 요즘은 기존 주주의 주식 매각(=엑시트, exit)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식 상장을 영어로 "Go Public" 또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라고 합니다.
상장 회사를 영어로 "listed company"라고 합니다. 한국 증시(KOSPI, KOSDAQ)에 상장을 하게 되면 여러 규정과 규칙을 지켜야 하며 경영 실적과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서 공시를 하며 기업 운영에 투명성을 기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 또는 상장폐지까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적이 나빠 지속적인 적자로 자본잠식 또는 자본잠식 해소 가능성이 떨어져 계속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경우(쉽게 말씀 드려 망할 것 같을 경우) 상장 폐지 될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여러 사유로 상장이 폐지 되면 해당 기업은 향후 자본금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어 기업 성장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물론, 해당 회사에 투자한 주주는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거래소에서 거래가 안되는 주식은 교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