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스마트폰 배터리와 달리 차량의 구조적인 핵심 부품으로 설계되어 차체 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쉽게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제조사마다 배터리 규격, 크기, 냉각 시스템이 제각각이라 모든 차량에 호환되는 표준화가 전혀 안 되어 있는 것이 문제여서, 특정 규격만 지원하는 교체소를 전국에 짓는 것은 경제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수백 킬로그램이 넘는 고전압 배터리를 안전하고 빠르게 교체하려면 고가의 자동화 설비가 필요한 데다, 소비자들은 성능이 떨어진 남의 배터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교체 방식에 대한 수용성이 낮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조적 통합, 비표준화, 막대한 인프라 비용 때문에 배터리 교체 시스템 상용화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