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최연철 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수개월-수년까지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수 있어,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조절하는 질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는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물질)을 확인하고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따라 음식, 집먼지진드기, 먼지 그외에도 다양한 알레르겐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고, 때로는 특정 알레르겐이 확인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 얼마나 심한지, 세균 감염이 합병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종합해 항히스타민제,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 때로는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물론 집에서 피부 청결과 충분한 보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꾸준히 조절될수 있도록 담당 피부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잘 상의하시고 아이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잘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