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무신정권 때 무신정권의 중심이었던 정중부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고려시대의 무신정권 시기에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무신정권의 핵심인물이었던 정중부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역사적 의의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중부는 고려시대 무신정변을 일으킨 주모자로 문벌 귀족의 나라 고려에서
무관에 대한 차별이 심화되자
이고·이의방 등 무인들과 함께 대소
문신들을 죽이고 의종과 태자를
유배지로 보낸 뒤 명종을 옹립하여
무신정권을 수립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무신정변을 일으킨 주모자 입니다.
주의 군적에 올라 개성에서 공학금군에 편입, 인종 때 견룡대정이 되며 이때 왕이 참석한 가운데 섣달 그믐날 밤의 나례가 베풀어졌고 그 자리에서 나이 어린 내시 김돈중이 촛불로 정중부의 수염을 태우는 사건이 일어나 정중부는 크게 노해 김돈중을 묶어 놓고 욕보였습니다.
그래서 김돈중의 아버지 김부식의 노여움을 사나 왕의 중재로 무사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무신과 문신간의 대립이 노골화되며 인종의 신임을 받아 근시했고, 의종 초 교위가 됩니다.
당시 산원 사직재와 더불어 봉쇄된 수창궁의 북문을 함부로 출입하다 어사대의 탄핵을 받으나 다시 왕의 중재로 무사했고 상장군에 올랐습니다.
의종은 호색하고 정사를 돌보지 않고 주연을 베풀 때마다 문신은 함께 즐기고 무신들은 그 경비만 맡아 허기와 추위에 떨어 무신들 사이에 불많이 쌓였고, 1170년 의종이 화평재에 행차했을 때 견룡행수인 산원 이의방, 이고 등과 함께 반역을 결심, 그 뒤 왕이 연복정에서 흥왕사를 거쳐 보현원에 이르자 수행하던 문신과 환자 등을 살해합니다.
보현원에서 반란에 성공하자 곧 개성을 공략, 궁궐과 태자궁을 휩쓸며 대소의 문신 50여명을 죽인 후 왕을 거제현으로 , 태자를 진도현으로 추방합니다.
왕의 아우 익양공 왕호를 명종으로 옹립 후 무신정권을 수립, 정중부는 의종의 곽정동택, 관북택, 천동택 등 세 사저와 거기에 축적했던 수많은 재물을 이의방, 이고 등과 나누어 차지, 문관직인 참지정사와 뒤이어 중서시랑평장사가 되었으며 훈 1등 벽상공신이 됩니다.
1172년 서북면찬사행영병마 겸 중군병마판사가 되며 이듬해 김보당이 무신정권을 타도하고 의종을 복위시키려는 난을 일으키나 정중부는 이를 평정하고 김보당의 잔당 장순석, 유인중을 따라 경주까지 왔던 의종을 이의민을 시켜 살해, 모든 문신과 함께 꾀했다는 김보당의 거짓 진술을 듣고 그 동안 화를 면했던 모든 문신을 죽이려 하나 이준의, 진준 등의 만류로 중지합니다.
1174년 서경유수 조위총이 난을 일으키자 3년만에 이를 평정, 이때 정중부의 아들인 정균이 승인 종참 등을 이용해 이의방을 죽이고 그 도당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조위총의 난이 일어나던 해 문하시중이 되며 재물을 탐해 남의 토지를 빼앗아 광대한 농장을 소유, 집에서 부리던 종들과 문객들도 주인의 권세를 믿고 횡포를 일삼았습니다.
1175년 궤장이 하사되고 1178년 벼슬에서 물러나며 1179년 경대승에게 아들 정균, 사위 송유인 등과 함께 살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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