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이명은 본인만 들리는 자각적이명과 다른사람도들리는 타각적 이명으로 나눌수 있습니다.자각적 이명의 원인은 내이질환, 소음, 두경부 외상, 중이염, 외이도염, 약물, 상기도염, 스트레스나 피로, 청신경 종양 등이 있으며. 타각적 이명의 경우에는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 증상은 안타깝지만 증상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명은 조용한 환경에서도 특별한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도 어느 정도 들릴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일시적으로 들렸다가 금방 사라지는 이명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몸의 전해질 또는 영양소의 불균형이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으며, 말씀하신 것처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부담 또한 이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하여서 충분한 휴식, 적절한 영양 섭취, 그리고 컨디션 조절을 시도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이명이 활동하는데 불편감을 주는지 여부가 중요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이명이라면 청력 저하와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어 진료를 받으시는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이명은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이명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으로 발생합니다. 소음성난청의 경우 대부분 이명이 동반되나 다른 주파수에 영향을 주거나 난청을 초래하여 난청이 심해지거나 청력을 잃지는 않습니다. 이명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이명은 치료가 안 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이명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조용한 곳에서는 이명주파수가 많이 포함된 음악소리나 백색소음을 이명이 작게 들릴 정도로 잔잔하게 듣고 자기 전에도 같은 요령으로 잠들기까지 들으면서 자면 편하고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