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궁궐에서 있었던 역사들은 어떻게 모두 기록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것인가요?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나요?그 수많은 세월을 굉장히 자세하게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는게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조선 시대에는 사관이라는 직업이 있어서 왕의 신변 잡기서부터 궁의 사소한 일들도 다 기록으로 나겼습니다. 사관은 고려·조선시대 역사서 편찬 및 국가 기록물 관리를 담당한 관리인데요. 고려 광종 때 중국의 사관 제도를 도입해 궁내에 사관을 설치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예문춘추관·춘추관 등으로 명칭이 개칭되다가 갑오경장 때 의정부 소속 편사국으로 개편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