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투아타라(최대 111년 이상) : 일명 옛도마뱀으로 성장하는 속도가 느려서 성성숙까지 10~20년이 걸리며 수명이 매우 길어서 보호 중인 개체들 중에는 100년이 넘은 개체들도 존재하며 뉴질랜드의 자연사박물관의 투아타라가 111세의 나이로 새끼를 낳은 적이 있습니다.
유럽뱀장어(최대 155년) : 뱀장어의 평균 수명은 20년이지만 사람의 손에서 키워진 암컷 뱀장어가 88년 살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알레라는 이름을 가진 유럽뱀장어는 벌레를 잡기 위해 연못에 방생된 후 150년을 살았으며 2014년에 155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 었으며 뱀장어의 사체는 현재 스웨덴의 스톡홀롬의 민물연구소로 보내졌으며 그 곳에서 정확한 나이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바다거북(평균 100~150년) :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평균수명이 100~150년이며 과거에는 300년이나 된 푸른바다거북이 제주도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바다거북과 같은 거북이들은 노화가 진행될 때 스스로 세포를 재생하는 등의 능력없이 순수한 수명대로 사는 것이 특징이며 전세계적으로 100년 이상 살고 있는 거북이들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땅거북(평균 180년) : 장수동물의 대명사로 거북이들 중에서 오래사는 편으로 수명이 긴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수명이 긴 것과 1분에 2~3번의 호흡을 하며 환경이 좋으면 250년은 넘게 살 수 있으며 현재는 멸종되었으며 갈라파고스땅거북외에도 다른 육지거북들도 상당히 오래삽니다.
북극고래(평균 210년) : 포유동물 중에서 가장 오래사는 동물로 평균수명이 210년으로 이들의 장수비결은 암에 저항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를 변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런 능력이 없는 고래인 밍크고래의 수명은 50년 밖에 되지 않으며 북극고래도 포경산업으로 멸종위기종이 될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린란드상어(평균 272년)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로 평균 수명이 272년이나 되며 최대 수명은 4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성장이 매우 느리며 2차 세계대전이 지난 이 후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개체들은 인간으로 따지자면 10대의 사춘기 수준이며 개체 수를 복구하는데 최소 100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