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이르면 신라는 기원전 57년 박혁거세에 의해 건국되었다고 합니다. 나라의 정식 이름은 "서나벌"이며, 임금을 "거서간"이라고 합니다. 이 서나벌국은 옛날 조선(고조선)이 망하고 이주한 유민이 원래 6개의 부족으로 흩어져 살다가 "혁거세"를 거서간(추장)으로 임명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 6개의 부족을 "진한 6부"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라는 "진한"이란 나라에서 세워진 것이죠. 강력했던 국가가 아니라 작은 부족들이 뭉쳐서 만든 연맹국가인 셈입니다.